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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군 관계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문을 닫고 있다. 이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군 당국이 포천 지역 전 부대 외출을 통제했다. 2020.10.5
 5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군 관계자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채 문을 닫고 있다. 이 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군 당국이 포천 지역 전 부대 외출을 통제했다. 2020.10.5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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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포천 군부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간부 1명이 최근 외출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6일 국방부와 군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간부 3명 중 최근 서울을 다녀온 A씨 외에 B씨가 지난달 30일 의정부에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보건 당국과 함께 B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전날 경기도 성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1명을 포함해 11명의 이 부대 병사가 전역 전 휴가 중인 것으로 파악돼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다. 이들은 부대 복귀없이 전역한다.

군 관계자는 "휴가중인 병사 1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10명 중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는 B씨가 의정부로 외출하기 전날인 지난달 29일 전역 전 휴가를 나왔다. 따라서 이 병사의 감염은 B씨의 의정부 외출과는 무관하다.

군은 애초 9월 이후 이 부대에서 휴가를 가거나 외출, 외박한 병사는 한 명도 없으며 서울을 다녀간 A씨 외에 확진자 중 부대 외부와 접촉한 이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6∼27일 서울 자택을 다녀온 A씨의 가족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육군 부대에서 지난 4일부터 확진된 코로나19 환자는 간부 3명과 병사 34명 등 총 37명이다.

군은 확진자를 포함해 해당 부대원 240여명 전원에게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19, #포천 군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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