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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 육지로 밀려난 선박 승선원 구조 창원해양경찰서는 3일 오전 1시경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 인근해상에서 태풍 피항 중이던 1500톤급 컨테이너선이 강풍에 육상으로 밀려난 뒤 선박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
ⓒ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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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을 피해 어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이 강풍에 육상으로 밀렸다.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14명은 전원 구조됐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경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 인근 해상에서 태풍 피항 중이던 1500톤급 컨테이너선이 강풍에 육상으로 밀려났다. 선박의 닻이 육상으로 이동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구조대와 파출소 구조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인명구조에 나섰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당시 승선원들은 육상으로 밀려난 직후 생명의 위협을 느껴 선박 비상용 사다리를 이용해 대피했다. 승선원은 미얀마 국적 12명과 중국 국적 2명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박의 승선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던 대형버스 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다행히 승선원 전원의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고,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 또한 없다"고 말했다.
 
9월 3일 오전 1시경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 인근해상에서 태풍 피항 중이던 1500톤급 컨테이너선이 강풍에 육상으로 밀려났다.
 9월 3일 오전 1시경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 인근해상에서 태풍 피항 중이던 1500톤급 컨테이너선이 강풍에 육상으로 밀려났다.
ⓒ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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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태풍, #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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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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