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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주 사용되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코로나 일상'이 선정됐다.

또 산이나 전망대, 건물 사이 등 높은 지대에 설치하여 공중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구조물을 뜻하는 '스카이워크'(skywalk)의 대체어로는 '하늘 산책로', 하나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직업에 준하는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멀티 커리어리즘'(multi-careerism)의 쉬운 우리말로는 '겸업 현상'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위드 코로나 시대'의 대체어로 '코로나 일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 새말모임(8. 14.∼16.) 대체어
 국립국어원 새말모임(8. 14.∼16.) 대체어
ⓒ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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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체부의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7% 이상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를 '코로나 일상'으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6%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태그:#위드 코로나 시대, #코로나 일상,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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