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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기계공고 입구에서 코로나19 발생으로 학교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13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기계공고 입구에서 코로나19 발생으로 학교가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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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교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감염원을 알 수 없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14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에서 "밤사이 1명에 이어 이날 오전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가 3명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95번, 196번, 197번으로 기계공고 학생의 가족이거나 밀접 접촉자다.

앞서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기계공고에서는 3명의 학생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189번 확진자 발생에 이어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등 밀접 접촉자 117명에 대한 검사결과 191번, 193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모두 2학년 학생이다.

그러다 밤사이 193번 확진자 어머니가 양성 판정을 받아 194번 확진자가 됐다. 이어 193번 확진자의 아버지(196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194번)가 근무한 의료기관 방문 이력이 있는 195번 확진자도 양성으로 조사됐다.

또 191번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다른 학교 학생인 197번 확진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기계공고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부산기계공고 확진자는 계속 증가 추세다. 현재 보건당국이 부산기계공고 학생,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문제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부산시는 지역 내 '깜깜이' 감염 확산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안병선 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염원을 아직 찾지 못했다. 현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기계공고 관련 추가 확진 가능성에 대해 안 과장은 "현재는 어떤 식으로든 장담하기 힘들다. 결과를 좀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194번 환자가 일한 의료기관명과 접촉자 규모 공개와 관련, 그는 "오늘까지 조사한 뒤 접촉자 파악이 다 안 된다면 이를 공개해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안 과장은 "감천항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사하구 등 서부 쪽에서 다중 이용시설을 이용했고, 여기에서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하나 시민 여러분은 상황이 엄중하다고 생각하고, 거리두기 등 모든 부분에서 조심 또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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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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