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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2일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에서 열린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회의.
 8월 12일 경남도교육청 제2청사에서 열린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회의.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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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를 출범하면서 남북 학생 오케스트라 분야 교류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2일 오후 제2청사 중회의실에서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은 2019년 5월 제정된 '경상남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기본 계획을 마련해 이번에 위원회를 꾸린 것이다.

위원회는 경남교육청 업무 담당 국장을 위원장으로, 담당 과장, 남북교육교류협력 분야의 기관과 단체 관계자,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인사 등 총 11명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은 남북의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 한반도의 평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교육·학예에 관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교육사업이다.

경남교육청은 사업의 성공적 시작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쉽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예술분야로 접근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보유하고 있는 북측과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는 경남의 학생 오케스트라 분야의 교류를 우선하여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기관이나 단체의 교육, 학술, 문화예술, 체육활동과 더 나아가 학생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을 목표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도교육청은 덧붙였다.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출범을 기회로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의 공감대 확보 및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코로나19와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극복하여 남북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통일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태그:#경남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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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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