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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9일 창녕 이방면 침수 현장.
 8월 9일 새벽 낙동강 제방이 유실되면서 창녕 이방면 일대가 침수되었다.
ⓒ 마창진환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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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집중호우로 남부지방에 엄청난 피해를 남긴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소형이지만 예상 진로상 남부지방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9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했고, 이름은 한국에서 제출되어 붙여졌다.

태풍은 10일 오후 3시경 부산 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 날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5~9일 사이 경남지방에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산청, 함양, 거창 일원에는 380mm 안팎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경남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거창에서 산사태로 1명이 사망하고, 밀양에서 배수로 정비 중이던 50대 남성이 실종되었다.

화개장터를 비롯한 하동 곳곳이 섬진강 범람 등으로 8일 침수되었다가 9일 물이 빠졌다. 합천댐 물 방류로 하류 합천군 율곡면 제방이 유실되기도 했다. 또 9일 새벽에는 합천창녕보 상류 200m 지점에 있는 낙동강 제방이 유실되었다.

집중호우로 인해 하동 156명, 산청 180명, 합천 121명, 창녕 156명을 비롯해 주민과 야영객 등 777명이 대피했다.

도로 침수 25건, 토사유출 47건이나 발생했다. 주택 침수 310건, 농작물 686ha가 물에 잠겼고, 축사가 파손되어 소와 돼지 등 가축 3600마리, 벌꿀 800군이 피해를 입었다. 산사태는 경남지역에서만 18곳에서 발생했다.

문화재 피해도 발생했다. 의령 탐진안씨 문중 정려각(문화재자료 제651호)의 기와가 파손되었고, 창녕 술정리 하씨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10호)의 담장이 붕괴되었으며, 창녕 삼성암 목조관음보살좌상(유형문화재 제414호)의 석축이 무너졌다.

또 산청향교(유형문화재 제244G) 담장과 산청 율곡사 대웅전(보물 제374호) 석축이 붕괴되었으며,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유형문화재 제256호) 기와 일부가 떨어졌다.
 
 제5호 태풍 '장미' 예상 진로.
 제5호 태풍 "장미" 예상 진로.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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