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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지사가 7월 17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STX조선해양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내걸고 단식농성하고 있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이장섭 STX조선지회장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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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가 창원진해 STX조선해양 구조조정 반대와 생존권 사수를 내걸고 단식농성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만났다.
김 지사는 17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 천막농성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이장섭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장이 10일째 단식농성하고,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이틀째 연대단식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2018년부터 2년간 순환무급휴직을 했다.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사측은 6월부터 추가 무급휴직을 실시했고, 노동자들은 파업과 집회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장섭 지회장은 "조합원들의 생계가 어렵다. 어떻게 하든 고용유지가 되어야 한다"며 "저 혼자 어떻게 되더라도 동료들의 생존권을 지켜야 하기에 곡기를 끊었다"고 했다.
류조환 본부장은 "산업은행을 설득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이대로 갈 수는 없다. 경남도가 적극 나서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고용유지가 담보되어야 한다. 임시 방편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단식하고 있는데 늦게 와서 미안하다. 지나가다 잠시 들릴 수도 있지만 내용이 있어야 했다"고 했다.
그는 "STX조선을 비롯한 중형조선소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백방으로 뛰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니 단식을 풀고 기운을 차려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당장에 무급휴직자들의 생계유지가 있어야 한다. 유급 전환을 위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세워 제안했다.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현재 회사 수주 잔량이 7척뿐이다. 회사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경남도를 믿고 우선 단식부터 풀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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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섭 STX조선지회장의 호소 이장섭 전국금속노동조합 STX조선지회장이 '생존권 사수'를 내걸고 7월 17일로 열흘째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가운데, 이날 찾아온 김경수 경남지사한테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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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지사가 7월 17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STX조선해양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내걸고 단식농성하고 있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이장섭 STX조선지회장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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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지사가 7월 17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STX조선해양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내걸고 단식농성하고 있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이장섭 STX조선지회장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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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경남지사가 7월 17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STX조선해양 노동자의 생존권 사수를 내걸고 단식농성하고 있는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이장섭 STX조선지회장을 만난 뒤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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