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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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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당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후보가 반드시 이기게 하는 든든한 후견인이 되겠다. 영남 300만 표를 책임지겠다."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그는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을 저는 알고 있다"라고 확신했다.

현장 기자들이 "어떻게 300만표를 확보할 것인가"라고 묻자 김 전 의원은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지금부터라도 민주당이 불신 받고 국민들이 답답해 하는 이유를 찾아내 온몸을 던져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김부겸이 "사활 걸렸다"고 한 네 가지 선거... "모두 책임진다"

김부겸 전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낭독한 회견문을 통해 "2021년 4월 재보궐선거뿐만 아니라, 9월 대선 후보 경선,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6월 지방선거까지 하나같이 사활이 걸린 선거다. 모두 당대표가 책임져야 할 선거"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당대표, 선거현장을 발로 뛰고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대표, 자만하지 않고 야당과 협치하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 전초전이 아니라 당대표를 뽑는 정기 전당대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당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대신 어떤 대선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는 든든한 후견인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노무현·문재인 대통령과 울산 연관관계 강조

김부겸 전 의원은 울산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울산은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KTX를 개통했고 울산과학기술원를 세웠으며, 문재인 정부는 울산외곽순환도로, 태화강국가정원, 울산산재공공의료원 등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라면서 "송철호 시장은 국비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렇듯 울산의 숙원사업들이 민주당 집권 시절 실현돼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낙동강 유역 통합 물관리 방안이 한국판 그린뉴딜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제가 힘을 보태겠다"라면서 "울산의 자존심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를 잘 보존하고, 울산시민의 식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울산은 산업수도로 대한민국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면서 "제가 당대표가 되면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한 울산 경제를 각별하게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당정청 협의를 통해 세계적인 수소경제 선도도시 건설,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조성, 원전해체산업 클러스터 구축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혁신기업 유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울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질문에... "정치적 색안경 끼고 상대방 쳐다봐 안타깝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도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 도중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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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총선 때 울산에서 민주당이 참패(5대 1)한 것은 소위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영향 때문 아닌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 전 의원은 "당시 (소관부처 행정안전부)장관인 저도 '이 사건에 연관이 되지 않았나'는 의심을 받았다"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하명수사 의혹 건은) '하명이냐' 또는 '뭔가 있나'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문제이며, 당사자 두 분(김기현 통합당 의원, 황운하 민주당 의원) 모두 국회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사법과정을 통해 밝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 사건을 두고 "정치적 색안경을 끼고 상대방을 쳐다봐 안타깝다"라면서 "유야무야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당 소속 김진규 울산 남구청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현재 2심까지 유죄를 받았다. 내년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면 민주당은 후보를 낼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부겸 전 의원은 "아직 10개월 남았다. 사법처리가 끝나지 않아 속단하긴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후보를 내지 않으면 당원이 지지를 하겠나. 해당지역 당원들의 입장이 있으므로 당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태그:#김부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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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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