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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고위험시설 방역현장 점검차 노량진 대성학원을 방문, 학원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고위험시설 방역현장 점검차 노량진 대성학원을 방문, 학원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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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한다"면서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감염사례를 분석해 보면, 교회의 소규모 모임과 행사로부터 비롯된 경우가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방역 당국이 이번에 전국 교회를 '고위험 시설'로 지정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규예배를 제외한 각종 행사가 금지되고 출입명부도 작성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되는 보다 강도 높은 조치이다.

정 총리는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조치는 아닙니다만,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된다"면서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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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최근 EU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14개 국가의 유럽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정 총리는 "터키 등 일부 국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보상금까지 내걸고 있다"면서 "유럽 하늘이 열리는 것은 반갑지만, 전세계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걱정과 우려가 더 크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해외여행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한 경우라도 국가별 방역정책을 정확히 확인한 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외교부는 국가별 입국조건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다가오는 토요일에 19만명이 응시하는 국가직 공무원시험이 예정돼 있는데 우리는 이미 5월과 6월에 각종 공무원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면서 "행안부 등 관계부처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응시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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