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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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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을 맞은 '이재명호'에 대해 경기도민 10명 중 8명이 '잘했다'(79%)고 평가했다. 1년 전 평가(60%)에 비해 19%p나 상승한 결과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득권의 총공세로 감당하기 어려운 오물을 뒤집어썼지만, 포연은 걷히고 실상은 드러날 것으로 믿고 죽을힘을 다한 2년이었다"며 "모든 성과는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하며 도정에 협조하고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경제활성화 분야 등 뚜렷한 오름세... "지금보다 더 잘할 것" 79%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2주년 도정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하고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민 79%는 '경기도가 지난 2년 동안 일을 잘했다'고 평가했지만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에 그쳤다. 특히 긍정적 평가가 성, 나이, 권역별로 고르게 높았다.
 
 민선 7기 2주년 '이재명호' 도정평가
 민선 7기 2주년 "이재명호" 도정평가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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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7기 2주년 '이재명호' 도정평가 (성별, 남부북부별 비교)
 민선 7기 2주년 "이재명호" 도정평가 (성별, 남부북부별 비교)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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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추진했던 주요 정책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코로나19 대응(90%)이었다. 이재명 지사가 재난기본소득, 신천지·종교시설 행정명령, 다중이용시설 이용제한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다음으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 및 치안(8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공정사회 실현(78%)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 사업(77%) ▲수술실 CCTV 등 보건 및 공공의료(77%) ▲공공버스 등 버스서비스 개선 및 교통편의 증진(75%) ▲경기지역화폐, 반도체클러스터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73%) 등의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정책 사업(69%) ▲북부 도로 인프라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66%)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환경개선 사업(65%)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등 주거안정 및 부동산 정책개혁(60%) 등의 사업도 높게 평가됐다.
 
 출범 2주년 '이재명호' 주요 정책분야별 평가
 출범 2주년 "이재명호" 주요 정책분야별 평가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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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분야의 경우 긍정적 평가가 2018년 35%에서 2019년 53%, 이번 평가에서는 73%로 2년 가까운 기간에 2.1배 상승했다. 같은 기간 환경개선 사업 분야는 1.8배(36%→65%), 복지정책 사업 분야는 1.4배(54%→77%), 공정사회 실현 분야는 1.3배(60%→78%)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정책 분야에서 긍정평가가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남북평화협력 분야는 2018년 49%에서 이번 47%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로 불거진 최근 남북경색 국면 등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경기도민은 지난해에 이어 내년에도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2%)을 가장 우선해야 하는 추진 정책으로 꼽았다. 지난해 대비 6%p 상승한 결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민선 7기 경기도정에 대해 '지금보다 잘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79%를 기록,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는 2019년 조사 당시 61%보다 18%p 증가한 수치다. '지금보다 못할 것'이라는 답변은 9%에 그쳤다.

㈜한국리서치 신성현 이사는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단행했던 여러 방역조치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도정평가 전체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3년 차 핵심과제로 지목된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감염병·복지·주거·교통 관련 사업들을 적시에 추진해 나간다면, 도정 운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긍정 평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남은 2년도 지난 2년처럼"

이재명 지사는 '민선 7기 2주년 도정 평가'에 대해 "성남시정 만족도 79% 도달에는 5년이 걸렸는데, 도정 만족도 79% 도달에는 2년이 채 안 걸린 셈"이라며 "취임 당시 도정 만족도가 29%였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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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남은 2년도 지난 2년처럼'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은 소감을 전하고, "경기도가 하는 일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게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또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면서 "규칙을 어겨서는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강자의 횡포가 억제되고 약자가 부축받으며 모두가 함께 사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겠다"며 "경기도지사의 한 시간은 1370만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지난 2년처럼 남은 2년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3년 차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감염병 대응,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과 같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 간다면,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기'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2일~13일 유·무선RDD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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