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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각) 델라웨어 두 폰트 호텔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진은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각) 델라웨어 두 폰트 호텔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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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조 바이든의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디지털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바이든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 17일부터 나흘간 밀워키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수만 명의 지지자 앞에서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탈피해 위성 생중계로 전국에 방송하는 화상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당대회 장소도 1만7000석 규모의 농구 경기장에서 훨씬 규모가 작은 위스콘신센터로 옮겼다. 

바이든 선거캠프 관리자 젠 오말리 딜런은 성명을 내고 "(화상 전당대회는) 미국을 위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더 공정하고 연합된 국가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민주당과 공화당은 남북전쟁이나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때도 전통적 방식의 전당대회를 포기하지 않았었다"라며 이번 결정의 의미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털사 BOK센터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 행사장 내 2층 객석에 빈자리에 눈에 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털사 BOK센터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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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만5000석 규모의 플로리다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에 지지자들을 불러 전당대회를 열고 후보 수락 연설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도 "공화당은 화상 전당대회를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최근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보건 당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지지자들을 불러 대선 유세를 강행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톰 페레즈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은 미국인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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