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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도민토론회(2차)에서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공공병원 신설 여부에 대한 의결’ 결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도민토론회(2차)에서 도민참여단을 대상으로 한 ‘공공병원 신설 여부에 대한 의결’ 결과.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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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진주 경남농업기술원에서서 열린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 공론화협의회 2차 도민토론회'.
 6월 20일 진주 경남농업기술원에서서 열린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 공론화협의회 2차 도민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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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열린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도민토론회에서 도민참여단들이 압도적 비율로 '공공병원 신설'을 제시한 가운데, 오는 27일 열리는 3차 토론에서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를 중심으로 다루기로 해 관심을 끈다.

경남도(김경수 지사)와 '서부경남 공공의료확충 공론화협의회'(운영위원장 정백근)는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지역의 공공의료 확충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공론화협의회는 5개 시군의 20명씩으로 총 100명의 도민참여단을 구성했고, 지난 6일과 13일 두 차례 진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도민토론회를 열었다. 공론화협의회는 오는 27일 3차 토론에 이어 7월 4일 4차 토론을 열어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공론화협의회는 지난 2차 토론에서 공공병원의 신설여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고 했다. 공공병원 설립과 관련한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 후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날 도민참여단은 조별토론을 벌였고, 토론과 전체투표 결과(100% 만점 기준) 95.6%(90명 중 86명 신설 찬성)의 압도적인 비율로 '공공병원 신설'을 결정했던 것이다.

또 이날 토론에서는 '공공병원의 신설여부'와 '공공병원의 기능과 역할', '공공병원 신축 시 위치 선정에 대한 기준'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내가 원하는 공공병원'과 '공공병원의 기능(필수 의료)'을 주제로 조별 토론 결과(200% 만점 기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진을 갖춘 병원(54.4%), △24시간 응급체계 갖춘 병원(46.7%), △시민참여 감시 시스템으로 투명성이 확보된 병원(20.22%), △감염병 등 국가재난대응 병원(22.2%) 순으로 공공병원을 원했다.

또 도민참여단은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87.6%), △만성질환·정신·장애인 등 지역사회 건강관리(49.4%), △산모·신생아·어린이 등 모자의료(31.5%) 순으로 필수 의료과목을 결정했다.

'공공병원 위치 선택 기준'에 대한 토론 결과(200% 만점), △접근성(73.3%), △의료취약성 개선효과(44.4%), △수혜인원의 규모(24.4%), △의료인력 확보 및 정주여건 정도(18.9%) 순으로 결정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백근 운영위원장은 "제2차 토론회에 이어 앞으로 진행될 제3차 토론회에서는 더욱 쟁점이 있는 사안을 다루게 된다"며 "도민참여단이 충분히 논의하고 원만한 합의가 만들어 질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3차 도민토론회에서는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추천(우선순위 없이 2~3개 지역)과 취약지역에 대한 대책, 민간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에 대해 5개 시‧군이 의견을 내기도 했다.

태그:#공공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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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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