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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엄태준 이천시장의 호소 동영상 모습.
 지난 17일 엄태준 이천시장의 호소 동영상 모습.
ⓒ 이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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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이천제일고 교사에 대한 '공격' 사태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유감을 나타내고, 교육당국에 '학교구성원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교사가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다시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전교조는 논평을 통해 "이천의 한 교사가 확진되는 일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이천시장을 비롯해 일부 언론은 '증상이 있었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출근했다'며 교사를 매도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며, 해당 교사는 증상에 따라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교사로서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던 결과가 '비난'이라면 어느 교사가 교육 활동에 임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교사도, 학생도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 확진자 발생 시 교육청 차원의 학교 구성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현진 전교조 대변인은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등교수업 뒤 확진된 교사에 대한 비난이나 사실 왜곡에 대해 교육당국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교사노조연맹도 하루 전인 18일 낸 논평 '이천의 코로나 감염 교사를 위한 변명'에서 "일부 언론에 이어 이천시장까지 나서 해당 교사가 마치 자신의 증상을 방치한 것처럼 표현하고 나선 것은 제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학교의 모든 교사들이 처한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는 것은 유감"이라고 짚었다.

이어 교사노조연맹은 "교사들이 몸에 이상 증세가 느껴져도 출근하는 것은 출근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출근하지 않을 수 없는 학교 상황 때문"이라면서 "지금의 교사 방치 정책은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노조연맹이 만든 웹자보.
 교사노조연맹이 만든 웹자보.
ⓒ 교사노조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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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학생은 물론 교직원에 대해서도 몸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몇 차례에 걸쳐 안내해왔다"면서 "앞으로 교육부는 교직원이 아프면 쉴 수 있도록 다시 강조하는 한편, 교직원이 검사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확진된 이천제일고 교사를 직접 인터뷰한 지난 17일자 기사 증상 있는데 일주일 출근? 확진자 고3 교사가 밝힌 전말  (http://omn.kr/1nykt )에서 "코로나인 줄 모르고 몸살감기약을 병원에서 처방받아 먹은 뒤 몸 상태가 좋아 출근해왔다. 일주일간 증상을 방치하지 않았는데 비판을 받아 속상하다"는 해당 교사의 발언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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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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