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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울산 북구 양정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노조사물실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월성원전에?추진중인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에 대한 울산 북구주민들의 찬반을 묻는 북구주민투표의 사전투표가?북구 거주 현대자동차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5월 28일 울산 북구 양정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내 노조사물실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월성원전에?추진중인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에 대한 울산 북구주민들의 찬반을 묻는 북구주민투표의 사전투표가?북구 거주 현대자동차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 주민투표관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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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월성원전에 추진중인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에 대한 울산 북구주민들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 중 사전투표가 5월 28일 오전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와 금속노조 울산사업장(덕양산업, 세종공업, 서연이화 등) 등지에서 사업장 사전투표로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29일까지 하고, 온라인투표는 6월 1일~ 2일, 본투표는 6월 5일~6일 실시된다.

사전투표 장소는 울산 북구가 최대 완성차공장인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관련 수백 개의 협력업체가 주력인 노동자의 도시라는 점이 감안됐다.

이처럼 북구주민투표에서 사전투표가 따로 진행되는 이유는, 주민투표를 민간에서 주도하다보니 인력과 예산을 한꺼번에 감당하기 힘겨워 세 번의 형식을 통해 주민투표를 분산해 실시하는 것.

관리위에 따르면 6월 5일과 6일 있을 본투표에서 34개 투표소를 운영하는 데에만 한 투표소당 선거관리위원·사무원이 11명씩 4회에 걸쳐 교대하므로 연인원 1496명이 투입된다. 사전투표에는 277개 투표구에 554명의 선거관리위원이 필요하다. 또 개표 인원과 현장지원팀, 투표소 설치, 서명작업에 연인원 900명 이상이 투입되었거나 투입된다. 

전체적으로 선거관리위원과 사무원은 연 2048명이, 서명작업과 투표소 설치에 연 인원 900명이 필요한 셈이다. 

사업장 사전투표, 현대자동차지부 내 261곳의 투표소 등 각 사업장서

'주관측인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북구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는 "사업장 사전투표는 현대자동차지부 내 261곳의 투표소와 금속울산지부 내 14곳, 화섬연맹울산분부 사업장 1곳 등의 투표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리위원회는 다만, "금속울산지부 기존 15개의 투표소 중 한국프랜지지회가 회사 내부 사정으로 투표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상 북구 주민투표 투표권자 수는 외국인 2349명을 포함해 17만 5138명(2002년 6월 7일 이전 출생자)이다. 앞서 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 투표권자 수를 공고한 바 있다.

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연락처 제공자만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관리위원회는 개인정보법상 주민등록번호 전체를 제공받을 수 없으므로, 본투표와의 중복투표를 방지하기 위하여 전화번호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리위원회는 투표함 보관 장소를 변경한다고 공고했다. 투표함 보관 장소는 중구 소재 울산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북구 소재 울산YMCA 자료실로 변경했다.

한편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주민투표 실시 공고를 온라인 홈페이지(https://vote-ulsanbukgu.tistory.com)에 게제하고 있다.

태그:#울산주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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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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