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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7일 오후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에 대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7일 오후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에 대해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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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밀접접촉자의 가족까지 확대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27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확진 판정을 받은 오성고 학생이 속해 있는 학급의 학생 전체와 "학교의 특수성을 감안해 밀접접촉자의 가족까지 확대해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성구보건소는 오성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 24명과 교직원 10명 등 3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또 이 학생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학교 학생 6명과 학교밖청소년 2명, 이들의 가족관계에 있는 부모 10명, 초등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대학생 2명 등 모두 23명에 대해 검사를 마치고 이들 학생에 대해서는 개별 등교중지 조치를 취했다.

시교육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재학 중인 오성고와 다른 학교 밀접접촉학생이 있는 남산고, 능인고, 시지고, 중앙고, 경북예고 등 6개 학교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오성고 3학년 학생 A씨는 지난 20일 등교해 수업을 듣고 점심시간 급식실 지정좌석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 3시 15분경 귀가했다.

A씨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어 평소 기침을 자주 했으나 발열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1일과 22일에는 등교 전 시행한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에 따라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으나 25일 등교했다.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담임 교사가 기침 증상이 지속되는 것을 인지하고 즉각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시키고 학부모에게 연락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A씨는 수성구보건소에서 26일 오전 11시 검사를 실시했고 이날 오후 10시 4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대구 오성고등학교 교문이 닫혀 있다.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대구 오성고등학교 교문이 닫혀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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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차 등교 개학 첫날인 27일 대구시에서는 전체 유치원생 3만5152명 중 등원대상인 1만4363명 가운데 온라인 수업을 선택한 724명을 제외한 1만3639명이 등원했다.

초등학교는 1학년과 2학년 총 4만866명 중 원격수업 대상 학생 3만1187명을 제외한 9679명 가운데 자가진단에 따른 등교중지 73명, 기저질환 144명, 귀가조치 6명을 제외하고 97.7%인 9456명이 등교했다.

3학년이 등교대상인 중학교는 1만3161명 가운데 자가진단에 따른 등교중지 학생 112명, 기저질환 학생 18명, 귀가조치 36명, 가정학습 188명, 기타 병결 79명 등을 제외한 1만2728명(96.7%)이 등교했다.

2학년과 3학년이 등교대상인 고등학교는 확진 및 자가진단에 따른 등교중지 학생 4635명, 기저질환 학생 70명, 귀가조치 학생 93명, 가정학습 225명, 기타 병결처리 학생 251명을 제외한 88.1%인 3만9230명이 등교했다.

또 특수학교는 등교대상 444명 가운데 기저질환 40명, 귀가조치 1명, 온라인 수업을 선택한 46명, 기타 병결 등 10명을 제외한 347명(78.2%)가 등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시간을 분산해 운영하고 발열체크 시 학생들의 밀접도를 최대한 낮추도록 하는 한편 각급학교에 '감염예방 안전도우미'를 배치해 학부모의 걱정을 해소하고 교사의 방역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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