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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 오후 5시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상황.
 5월 16일 오후 5시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상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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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생했다.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월 16일 하루에 2명이나 발생했다. 프랑스에 체류하다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입국한 여성이 검사 결과 확진자가 되었다.

이날 오전 거제에 거주하는 1989년생 여성(경남 119번)에 이어 같은 날 김해에서는 프랑스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1974년생 여성(경남 120번)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5월 들어 하루에 2명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고, 이로써 경남 전체 확진자는 117명(누적)으로 늘어났다.

'경남 119번'에 이어 '경남 120번' 확진자 모두 해외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이 없다.

'경남 120번' 확진자는 2018년 8월 이후 프랑스에 체류하다가 지난 5월 14일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거쳐 입국했고, 기저질환은 없으며, 무증상인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다.

'경남 120번' 확진자는 부친상을 치르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출국 전에 현지 대사관에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 받았다.

이 확진자는 김해공항 도착 직후인 5월 14일 오후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하였고 16일 오전 10시 2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하였다.

이 확진자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였고 외국인 특별택시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뒤 비행편으로 김해공항으로 이동하였으며, 김해공항 도착 후에는 배우자와 함께 자차로 김해시보건소로 가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 확진자는 부산 소재 장례식장과 부산시내 식당 2곳을 방문했고, 경남지역 동선은 없으며, 이동수단은 모두 자차를 이용했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와 관련해 "입국 후 접촉한 사람은 배우자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이동 시 이용한 비행편의 동승자는 현재 파악 중에 있다"고 했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와 관련해 부산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 119번' 확진자는 미국에 체류하다 지난 5월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였고, 지침에 따라 입국 후 즉시 자가격리되어 있다가 5월 14일 오전에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산의료원에 입원한 이 확진자는 기저질환은 없고, 무증상인 것으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마산역에서 거제까지 이동시 구급차를 함께 이용한 3명으로, 검사결과 이들은 모두 음성이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전체 확진자는 117명이고, 이들 가운데 '경남 120번' 확진자를 포함하여 4명이 입원해 있으며, 113명이 완치퇴원했다.

또 경남도는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관련자는 총 858명이고, 질본 통보가 11명이며 자진신고가 847명이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현재까지 양성 1명(경남 118번), 음성 830명, 진행중 27명이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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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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