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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20.05.13 14:16l최종 업데이트 20.05.13 14:16l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가 후원금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연 지난 11일 회견장 밖에서는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활동하는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 등은 이날 '윤미향 의원직 사퇴', '정대협 해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동상철거와 수요집회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주혁 성형외과 전문의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련의 시절 겪은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자그마치 30년이다. 그 세월을 한결같이 할머니들의 한과 민족적인 한을 매듭짓기 위해 애쓰던 사람한테, 얼굴조차 비치지 않던 이들이 나타나 '너희 돈 어디에 썼어? 너희 자식 차 뭐 타고 다녀? 장부 공개해' 하며 목에 힘을 주고 있다"며 보수 단체를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들을 오랜 세월 한결같이 모셔온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기본적인 존경과 예의를 담아, 이 문제에 대해 답변을 준비해달라고 조심스레 말해도 미안했을 일이다. 정의연 기자회견을 보면서 아베와 일본 우익들은 얼마나 좋아했을까?"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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