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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철모 화성시장이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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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이 신분 노출 등을 두려워해 감염검사를 피하는 것과 관련 "망설이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용기를 내어 행동으로 옮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철모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인근에 계셨던 분들의 자진 신고와 검사는 가족과 동료, 이웃 등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역감염 예방 총력... 관내 유흥시설 280곳 집합금지 명령 공문 발송

이태원 클럽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2일 오후 12시 현재 총 102명으로 증가하면서 집단감염은 물론 2차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철모 시장에 따르면,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 등 관련자는 모두 76명(11일 오후 5시 기준)으로 파악됐다. 이 중 55명은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 시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접촉자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이행 중"이라며 "검사 진행 중인 관련자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와 대인접촉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서철모 시장은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거나 인근에 계셨던 분들의 자발적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일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관련자 중 3000여 명이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서 시장은 이어 "혹시라도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장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조치에 따라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 내 야구장 숙소동에 마련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위한 임시격리시설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12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 내 야구장 숙소동에 마련한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위한 임시격리시설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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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사태 이전부터 관내 유흥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해왔다. 화성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339개소를 총 1,831회 점검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8일부터 8개 반 18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현장 점검을 했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10일 경기도의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관내 유흥시설 280곳(유흥주점 276곳, 콜라텍 4곳)에 대해 집합금지(5.8. 18시~5.24. 24시) 명령 공문을 발송하고, 고지문을 부착했다. 행정명령 위반 시설은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확진자 발생 시 치료비, 방역비용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경제활동과 생활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일부 사업주님들은 당혹감은 물론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이셨다고 한다"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업주님들의 심정은 저도 마음 깊이 공감하고 가슴이 아프지만,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사업주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12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행정 변경 발령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12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행정 변경 발령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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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월 24일 이후 이태원, 논현동 방문한 사람 코로나19 검사 받아야

한편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난 10일 발동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행정명령의 대상자 적용 시점을 4월 29일 이후에서 4월 24일 이후로 변경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2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열고 "그간 최초 환자와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과 해당 클럽의 영업개시일 등을 분석한 결과 4월 24일 접촉자부터 조사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경을 결정했고, 질병관리본부의 의견 역시 동일했다"며 변경 이유를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0일 4월 29일 이후 확진자가 다녀간 클럽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수면방 출입자 등 관련 업소 출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와 대인접촉금지를 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4월 24일 이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6개 클럽{킹클럽(KING CLUB), 퀸(QUEEN), 트렁크(Trunk), 더파운틴(THE FOUNTAIN), 소호(SOHO), 힘(H.I.M)}과 강남구 논현동 소재 블랙수면방 출입자 가운데 경기도에 주소, 거소, 직장 기타 연고를 둔 사람은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시기에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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