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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재료연구소.
 창원 재료연구소.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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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창원)재료연구소가 독립해서 '재료연구원'으로 승격된다.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허성무 창원시장과 박완수(창원의창)‧여영국(창원성산) 의원이 환영 입장을 냈다.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은 박완수 의원과 고 노회찬 의원(창원성산)이 2017년에 각각 대표 발의했던 것이다. '한국재료연구원'으로 독립법인화 하여 첨단 소재 기술개발과 실용화 역량을 결집하는 등 연구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허성무 시장과 박완수‧여영국 의원은 선거 때 '재료연구원 승격'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이에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환영 입장을 낸 것이다.

허성무 시장은 "대한민국 소재 분야 총괄 연구기관으로 미래를 열어갈 한국재료연구원으로의 승격을 105만 창원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라고 했다.

허 시장은 "특히 그동안 창원시의 요청에 귀 기울여 주시고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 법안을 의결해주신 여러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부 부처와 창원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단체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계기로 국내 첨단 원천소재 기술개발과 실용화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은 "세계적으로 완제품 조립 및 가공 기술이 평준화 되면서 소재개발이 핵심 분야로 대두되고 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재료연구소 승격이 국가적으로는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적으로는 동남권 제조업의 구조고도화와 소재 연구개발 거점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그는 "뜻을 함께 하며 협력했던 고 노회찬 전 의원과 여영국 의원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여영국 의원은 "이 개정안의 통과는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발판이 되고, 또 제조업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며 "이에 창원시민과 함께 환영의 입장을 표하는 바이다"고 했다.

여 의원은 "작년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서 소재, 부품, 장비 기술 국산화의 필요성은 여느 때보다 높고 국가적 필요성이 제기되었다"고 했다.

그는 "유사한 내용의 입법을 한 박완수 의원,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관계자, 그리고 무엇보다 재료연구소의 관계자 분들의 노력이 함께 모여서 만들어낸 협력의 성과임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 의원은 "앞으로 재료연구소의 원승격에 따른 재정, 조직의 강화를 통해 연구역량을 높이고, 기술 개발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태그:#재료연구소, #허성무 시장, #박완수 의원, #여영국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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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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