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손 맞잡은 세 후보자들. 사진은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은 후보자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성일종,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정의당 신현웅 후보.
▲ 손 맞잡은 세 후보자들. 사진은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손을 맞잡은 후보자들. 왼쪽부터 미래통합당 성일종,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정의당 신현웅 후보.
ⓒ 신문웅

관련사진보기

 
4.15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산시‧태안군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자들은 막바지 표심 잡기에 혼신의 힘을 짜내고 있다.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시끌벅적하던 선거운동도 조용하게 치르는 가운데 지난 6일께는 유권자들의 집집마다 후보자들의 선거공보물이 도착했다. 선거공보물에는 후보자들의 비전과 공약이 담겨 있어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에는 서산시선관위 선거방송 주관으로 TV토론회가 열려 후보자들의 공약과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가장 먼저 공약발표에 나선 정의당 신현웅 후보는 ▲서산‧태안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산업단지 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 제정과 ▲서산‧태안간 이전투구는 이제 그만, 서산태안 상생협의체 구성 ▲서산‧태안을 기업의 메카가 아닌 노동자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는 ▲서울대학병원 운영 서산의료원 설립 추진과 ▲태안고속도로 건설 ▲잠홍저수지 종합수상레저파크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정상화와 ▲서산의 명동 번화로 살리기 ▲안면도 레일바이크 설치를 공약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태안 유권자들의 이목을 끄는 대목은 태안기업도시와 3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었다.

30년 넘게 표류 '안면도관광지' 해법은
 
안면도관광지 개발의 중심인 꽃지해수욕장 3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안면도관광지. 후보자들은 매각대금을 낮추고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해야한다든가, 대기업 중심의 개발보다는 근본적 재검토를 통해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친환경개발이 되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 안면도관광지 개발의 중심인 꽃지해수욕장 30년 넘게 표류하고 있는 안면도관광지. 후보자들은 매각대금을 낮추고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해야한다든가, 대기업 중심의 개발보다는 근본적 재검토를 통해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친환경개발이 되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 태안군청 제공

관련사진보기

 
이 두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토론은 조한기 후보의 공약 발표 이후 전개됐다. 조 후보는 "한달 넘게 내 삶을 바꾸는 1일 1정책 공약을 발굴해왔다"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채우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태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 정주영 자동차박물관을 유치하고, 부남호 해양생태복원을 통해 그곳에 스포츠레저단지를 만들어서 젊은이들도 좋아하는 기업도시로, 태안 젊은이들의 일자리 보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면도 관광지에 대해서는 "안면도에 체험관광 명물이 없는데 안면도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안면도관광의 명물로 만들어보겠다"고도 했다.

조 후보의 공약 발표가 끝나자 정의당 신현웅 후보가 안면도관광지 개발에 대한 해법을 물었다.

신 후보는 "안면도개발이 30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얼마 전 부분매각방식으로 전환했는데 또다시 무산됐다. 충남도가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태도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게 꽃지지구의 매각대금이 너무 높다는 것인데, 매각대금을 낮추고 공영개발방식으로 충남도 개발공사가 직접 공동 주관형식으로 해야 사업이 잘 될 것으로 본다. 안면도 개발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조 후보는 "도지사에게는 미안하지만 기존의 방식대로 또 밀어붙이면 실패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본다. 지금 분할로 1, 2, 3, 4지구로 되어 있는데 그 중 2지구에 기업연수원이 들어오는 거 빼고는 1, 3, 4지구는 전부 표류 중"이라면서 "조건을 더 낮추었지만 잘 안되고 있는데, 과연 대기업 중심의 안면도종합관광개발이 타당한가 근본적 질문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어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문화관광부, 국토부, 충남도, 그리고 주민들이 근본적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본다. 주민들에게 확실히 도움이 되는 친환경개발이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성일종 후보는 부남호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성 후보는 "부남호를 개발해서 레저를 하겠다고 했는데 물이 오염이 됐다. 바닷물 통수를 해야 하는데 통수했을 때 천수만을 오염시킬 수 있다"면서 "바지락이 폐사가 될 테고 서해바다가 아픔을 겪게 될 텐데 고민이나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조 후보는 이와 관련해 "부남호 통수 문제는 중간용역 끝나고 최종용역을 앞두고 있다. 부분해수유통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화 회복여부가 관건인데 실제로 부남호 내부의 회복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면서 "과거 시화호나 여러 사례들에서 보여줬기 때문에 충분히 크게 오염시키지 않고도 자연 회복력으로 되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