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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기념관 조감도
 임정기념관 조감도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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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이하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오는 11일 서대문독립공원 어울쉼터에서 기념식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이 개최된다.

이날 기념식에는 '새로운 백년, 희망을 짓다'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독립유공자 유족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코로나19로 행사규모가 축소됐지만, 서대문형무소와 임시정부기념관 건립현장이 마주보이는 장소에서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과 함께 개최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은 기념공연 1막, 국민의례, 대한민국임시헌장 낭독, 기념사, 기념공연 2막,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선포, 기념곡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공연 1막에서 광복군이 국기 게양 시 불렀던 독립군가인 '국기가' 노래를 국방부 군악대 중창단 10명이 공연한다. '국기가'는 1943년 광복군 제2지대에서 발간한 광복군가 제1집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독립운동가 이범석과 한형석이 작사, 작곡했다.

이어, 국기가의 의미를 담아 광복군 후손 현역군인 2명이 태극기를 게양한다. 광복군 국내지대사령관 오광선 선생과 한국혁명여성 동맹원 정현숙 선생의 증손 신세현(육군 소위, 여)씨와 광복군 제3지대 복무 송윤화 선생의 외손 박성욱(해병대 상사, 남)씨가 참여한다.

국가보훈처는 "신흥무관학교장·임시의정원 의장 윤기섭 선생의 외증손인 고등학생 정고은의 대한민국임시헌장과 대한민국헌법 제1조 제1항 및 제2항 낭독을 통해, 대한민국임시헌장은 대한민국 헌법에 그대로 살아있고, 영원히 살아 숨 쉬는 가치라는 것을 알린다"고 밝혔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 키 비주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 키 비주얼
ⓒ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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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공연 2막에서는 임정로드 27년 대장정의 역사 속에서도 자주독립정신을 지켜내며 독립을 이룬 임시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길 위의 나라' 수록곡을 뮤지컬배우 김소현·손준호, 어린이 합창단 2명이 함께 부른다.

기념식 후에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기념관 건립현장으로 이동해 '절정' 이육사 역, '기억록' 손정도 역, '독립원정대의 하루, 살이' 등 독립운동 관련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배우 김동완의 사회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을 진행한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임시정부의 자주독립정신과 민주정신을 계승하여 새로운 백년의 희망으로 국민단합의 계기를 만들고, 임시정부기념관 기공식을 국민과 함께 선포하여 국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게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에 따라 감염예방 및 방역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임시정부, #기념식, #임정기념관,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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