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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중영도구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중영도의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가 6일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의 부산 방문 일정에 함께하고 있다.
 부산 중영도구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중영도의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뒷줄 왼쪽)가 6일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의 부산 방문 일정에 함께하고 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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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이었던 부산 중·영도가 4·15총선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부상했다. 미래통합당은 선대위 지도부 지원과 지원유세 등 화력을 집중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을 투입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다.

김비오 선전? 부산 보수텃밭 표심 흔들리나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미래통합당 황보승희 후보가 맞붙은 부산 중·영도는 이번 선거 기간 언론사 의뢰 여론조사 발표 결과가 아직 없다. 선거 초반에는 경선 논란까지 겹치며 격전지로 분류되지도 않았다. 2018년 지방선거를 빼면 역대 총선에서 내리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최근 통합당의 움직임이 달라졌다. 공식선거일 이틀째였던 지난 4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의 지원유세 일정에 중·영도가 포함됐다. 김종인 위원장은 황보승희 후보의 손을 같이 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 날엔 '낙동강 벨트를 지키겠다'며 출범한 통합당 낙동강사수유세단이 중·영도를 찾았다. 이 자리엔 이주영 부울경권역별선대위원장 겸 경남총괄선대위원장과 하태경 부산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이 참여했다.

민주당도 중·영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일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의 부산 첫 일정이 중·영도 유세로 잡혔다. 종로에서 황교안 통합당 대표와 겨루는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중·영도와 부산진갑, 사상 등 3곳을 찾아 힘을 싣는다. 이 위원장은 영도에서 남항시장과 남포역 일대를 돌며 김비오 후보를 지원한다.

두 당 모두 자체 분석에서 중·영도의 여론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다. 초반 우세로 봤던 통합당은 이미 잇단 집중지원 등을 통해 다급한 마음을 드러냈다. 민주당도 지난 20대 총선과는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부산 중영도구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지난 주말인 4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부산 중영도 황보승희 후보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부산 중영도구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지난 주말인 4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부산 중영도 황보승희 후보(오른쪽)를 찾아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 황보승희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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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네거티브 공세... 민주당 "정책선거 하자" 뒤바뀐 공수

후보를 겨냥한 공격도 시작됐다.

통합당 부선선대위는 지난 6일 "경찰이 김비오 후보의 배우자 불법 기부행위를 공식선거법 위반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통합당은 "의혹을 소명해 중구, 영도구민에게 한 점 부끄럼 없는 후보임을 밝혀야 한다"고 김 후보를 압박했다.

7일에도 재차 성명을 내서 "떳떳하다면 기부이력(기부단체와 기부금액, 기부시기)을 공개해 중구 및 영도구민에게 피해를 줄 후보인지 아닌지를 검증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비오 후보 측은 "다급하고 쫓기니 네거티브 공세를 퍼붓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주민들이 득이 되는 선거운동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저런 주장에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며 "낙후한 중영도구의 발전 대안이 더 급한 만큼 정책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해 나겠다"라고 반박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중영도구는 옛 새누리당으로 출마한 김무성 통합당 의원이 김비오 후보와의 대결에서 15.06%p 차로 당선됐다. 이번엔 김 의원의 불출마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황보승희 후보가 출마했다.

황보승희 후보는 3선 구의원, 재선 시의원까지 거쳤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영도구청장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에서는 "무능한 정부 심판, 보수와 세대통합으로 반드시 당선"을 외치고 있다.

민주당의 김비오 후보는 선거 5수생이다. 이번만 4전 5기 도전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지역구 표밭을 다져왔다.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재심 끝에 경쟁력을 확인받아 중·영도구의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김 후보는 "오히려 심판받아야 할 대상은 보수정치"라며 "낙선에 낙선을 거듭하면서도 지역주민과 함께한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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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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