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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석영철 후보(창원성산)는 2일 창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민중당 석영철 후보(창원성산)는 2일 창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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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번영과 통일은 다만 진전속도 차이가 있을 뿐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이다. 우리는 그 길이 하루빨리 열리도록 노력할 것이며 그것을 통해 창원공단을 살리고 창원시민의 삶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4‧15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민중당 석영철 후보(창원성산)가 2일 창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열어 "한반도 평화, 통일경제 실현으로 번영의 길을 열어가자"고 했다.

석 후보는 "지금 한반도는 평화와 번영을 향한 역사적 갈림길에 섰다.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전쟁위기를 걷어내고 평화와 통일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던 한반도는 또 다시 멈춰 섰다"며 "하지만 평화와 통일과 번영의 열차를 다시 전진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열쇠는 남북의 정상들이 합의했던 공동선언의 이행이다. 오직 실천을 통해서만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화는 공동번영의 길"이라고 한 그는 "평화와 남북 관계개선은 성장동력 한계에 빠져 구조적인 저성장에 시달리는 한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며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석영철 후보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가동을 즉각 재개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전면 이행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재개하는 것"이라며 "금강산관광은 대북제재에 관계없이 정부의 결심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이며 개성공단은 대북제재 속에서도 가동되어 왔던 남북경협의 심장"고 했다.

창원과 관련해 석 후보는 "창원을 '통일산업특구'로 지정해 제조업을 부활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평화통일경제특별구역법(일명 통일산업특구법)'을 제정하겠다"고 했다.

석영철 후보는 "창원을 통일산업특구로 지정하는 것은 창원의 기업들이 대북경협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다"며 "투자환경을 개선하여 남북경협사업을 촉진하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한반도 경제공동체의 토대를 구축하고 창원공단을 살리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석 후보는 "통일산업특구의 '대상지역'이 접경지역을 넘어 제조업과 물류거점 지역까지 확대하고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창원을 통일산업특구로 지정하면 물자교역‧협력사업 등을 촉진하기 위한 승인절차 간소화와 신속한 사업추진이 담보되고 통행‧통신‧통관(3통) 문제에 대한 제도적 기술적 지원을 통해 경협의 걸림돌을 제거하게 된다"고 했다.
 
민중당 석영철 후보(창원성산)는 2일 창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민중당 석영철 후보(창원성산)는 2일 창원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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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석영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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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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