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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청진보연합은 4월 1일 산청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식 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남 산청진보연합은 4월 1일 산청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식 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 산청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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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소속 조병식(61) 경남 산청군의원이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당장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산청진보연합은 1일 오전 산청군의회 앞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사투를 벌이는 이 비상시국에 도박판을 벌인 미래통합당 조병식 군의원은 군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고,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산청경찰서는 지난 3월 27일, 도박 현장에 있었던 조 의원을 포함해 8명을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산청경찰서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원칙대로 처리했다"며 "조 의원은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불법 도박사건은 3월 15일 산청군 산청읍 한 사무실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8명이 있었고, 판돈 90만 원 규모의 속칭 '훌라'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경찰서는 수사가 진행되면서 산청군의회에 '수사개시결정문'을 보냈다.

이만규 산청군의회 의장은 전화통화에서 "3월 24일 산청경찰서에서 수사개시결정문이 왔다. 정확한 내용은 없다"며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검찰 처분을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고, 사실이라면 징계위원회 회부다"고 했다.

시민단체 "스스로 사퇴하라" vs. 조 의원 "현장에 있었지만 도박은 안 해"
  
지역에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산청진보연합은 기자회견을 열어 조병식 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산청진보연합은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산청 사람들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사건을 접하게 되었다"며 "지난 3월 15일 조병식 군의원 등 8명이 도박판을 벌이다 현장에서 체포되었다는 소식에 우리 산청군민은 경악하였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헌신해야 할 군민의 대표가 도박을 하다니 참으로 믿을 수가 없다. 조병식 군의원은 꼼수와 변명 말고 진심으로 산청군민 앞에 고개 숙여 사죄하고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산청진보연합은 "미래통합당은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병식 군의원을 즉각 제명 조치하고, 사법당국은 철저히 수사하여 엄정하게 처벌하라"고 했다.

이들은 "사건이 발생하고 지금까지 당사자인 조병식 군의원과 그가 속한 미래통합당이 국민과 군민 앞에 사과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참으로 뻔뻔하다"며 "미래통합당은 즉각 사과하고 당 차원의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천진보연합은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며 "경찰과 검찰은 이 사건을 온 국민과 산청군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산청진보연합은 "조병식 군의원은 군민 앞에 사죄하고 당장 사퇴하라", "미래통합당은 즉각 조병식 군의원을 제명 조치하라", "사법당국은 철저히 수사하여 반드시 엄정 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병식 의원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도박을 하지 않았다. (일부 언론은) 통화도 하지 않고 마음대로 기사를 쓰고 있다"며 "그날 사무실 현장에는 있었지만 도박을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경남 산청진보연합은 4월 1일 산청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식 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남 산청진보연합은 4월 1일 산청군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식 군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 산청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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