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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북 안동 풍천중 교사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나눠주고 있다.
 18일 경북 안동 풍천중 교사들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나눠주고 있다.
ⓒ 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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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오는 4월 6일까지 개학이 연기(휴업 연장)되자 경북지역 한 중학교가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으로 학생-학부모에게 교과서를 나눠주고 있다.

18일 경북 안동 풍천중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학교는 이날부터 이틀간 정문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새 학년도 교과서를 배부하고 있다. 첫날에는 1학년 9개 학급 87명을 대상으로 1시간 간격을 두고 학급별로 나눠 교과서를 배포했다. 오는 19일에도 오전과 오후로 나눠 2, 3학년 학생용 교과서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보낸 '교과서 배부 계획'이란 제목의 문서에서 "(학부모가) 차를 타고 지나가며 차 안에서 본인 확인을 하고 (교과서를) 전달받으면 된다"고 적었다. 또한 차를 갖고 오지 못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은 "걸어와서 책을 받아가도 된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유의사항으로 "해당 학급 정해진 시간을 지켜줄 것, 마스크를 꼭 착용할 것,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풍천중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통신문.
 풍천중이 학부모들에게 보낸 통신문.
ⓒ 풍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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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담임 교사들은 학교 정문 앞에 미리 13권의 교과서를 묶어놓고 기다렸다. 그러다가 학부모 차가 도착해 차창을 내리면 인적사항만 간단하게 확인하고 교과서를 차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런 방식으로 책을 받아온 1학년 학부모 정진희씨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마스크를 한 담임 선생님이 차 밖에서 밝은 눈으로 인사하며 교과서를 나눠주셔서 무척 고마웠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교무실로 들어가서 교과서를 받아오면 부담스러웠을 텐데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교감은 "개학은 연기됐지만 학부모들이 교과서를 받기를 원해 어떤 방법이 좋을까 회의를 해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교과서 배포 방식에 대해 학부모들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일괄해서 교과서를 배포한 것이 아니라, 사전에 교과서를 받고 싶은 학부모의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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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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