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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이유로 방문객의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 이용객이 없어 한산하다.
 한일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이유로 방문객의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출국장에 이용객이 없어 한산하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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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한국발 여행각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pandemic) 선언 이후 더 늘어나는 모양새다.

외교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 기준 한국으로부터 입국을 막거나 격리 및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나 지역은 126곳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3곳(수단·가이아나·말리)이 늘었다.

14일간 자가 격리를 권고했던 체코와 슬로바키아(14일 간 의무적 자가격리)가 기존 조치를 입국금지로 강화했다.

대구·경북 등 한국 일부지역에 한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국가는 몰디브, 미얀마,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세르비아 6곳이다.

한국발 승객이 입국할 경우, 격리조치를 하는 국가 혹은 지역은 총 18곳이다. 중국은 22개 지방정부에서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하고 있다.

검역을 강화하거나 자가격리를 권고하는 등 낮은 수위의 조처를 하는 국가는 52곳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과도한 입국 제한 조치 자제를 각국에 당부하는 한편, 터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한국 기업들의 활동이 많은 20여 개 국가와 코로나19 음성임을 확인할 수 있는 건강증명서 등을 지참한 한국 기업인에 한해 예외적 입국을 허용하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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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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