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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코리아빌딩을 찾아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1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코리아빌딩을 찾아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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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총 99명이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추가 확진자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중대본)는 구로구 콜센터 관련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9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이 밝힌 바에 따르면 99명 확진환자 중 직원은 8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3명, 경기 14명, 인천 13명이다. 이들과의 접촉으로 인해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19명인데, 서울 17명, 인천 2명이다. 검사가 진행 중이기에 확진환자는 계속 추가되고 있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11층 콜센터 직원 208명 중 80명이 확진환자로 확인되었다"면서 "같은 회사지만 7~9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553명에 대해서는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 검사 등을 실시하여 추가 전파 규모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방금 확인한 바로는 7층에서 9층 사이의 종사자 중에 9층에서 환자가 1명 더 확인된 상황"이라면서 "이 건은 7, 8, 9층과 11층이 동일한 근무처라고 볼 수 있고, 인천광역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10층 별도의 근무처에서 근무하는 분 중에도 확진환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콜센터와 10층에 자리하고 있는 근무처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확인중"이라면서 "전파경로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다시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태그:#코로나19, #구로 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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