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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4·15 총선 공천 잡음과 관련해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현재까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황교안 "총선 압승 위해 공관위 결정 일부 재검토해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4·15 총선 공천 잡음과 관련해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현재까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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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 결과 일부를 재의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컷오프(공천배제)'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무소속 출마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1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가 그동안 많은 노력과 수고를 하셨지만 일부 불공정 사례를 지적하거나 내부 반발이 적지 않다"며 "저는 당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보면서 현재까지 나온 공관위 결정 일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공천은 완벽할 수 없지만 우리가 총선에 압승하기 위해선 일부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당대표로서 이 부분을 최고위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김형오 공관위원장도 (이러한) 당 입장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황 대표의 공천 결과 재의 요구는 공관위의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지난 11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컷오프 현역 의원들에 대한 미안함을 전하면서도 "공천 결과가 맘에 들지 않더라도 문재인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 예정에 없던 김형오의 기자회견 "컷오프 의원들에게 미안" http://omn.kr/1mv06 )

 

태그:#황교안, #김형오, #공천, #컷오프, #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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