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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탈락한 권성동 미래통합당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천 탈락한 권성동 미래통합당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시)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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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주광덕 의원(재선·경기 남양주병)이 공천심사에서 컷오프된 권성동 의원(3선, 강원 강릉)에 대해 "차기 원내대표 후보감"이라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재심을 요청하고 나서 향후 공관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미래통합당 주광덕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전인 10일 공심위가 강릉시선거구에 현역인 권성동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하고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단수공천 한 것에 대해 "국회의원과 지역 민심을 살펴 재심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는 정치탄압"

주 의원은 이 날 권 의원을 "차기 원내대표 후보감"라고 추켜세운 뒤, 권 의원에게 멍에처럼 따라다니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소추위원을 맡은 문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하며 방어에 나섰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권성동 의원의 의정활동 능력은 300명 국회의원 전체 중 단연 톱 클라스이고, 전문성도 탁월하고 의정활동 능력도 최고의 국회의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덕성과 관련해서는 강원랜드 사건으로 취업청탁 의혹을 받았으나, 법원의 1심, 2심을 통해서 무죄가 선고돼 검찰의 수사가 문제가 많았음이 드러났다"며 "검찰은 최흥집 사장(전 강원랜드 사장)을 50회 소환했는데 그 중 80%는 조서 한 줄 남기 않은 협박성 조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재판은 정치인으로서 도덕성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현 정권의 정치 탄압이며, 수사에서 결론이 난 것을 대통령의 지시로 특별수사까지 해서 진행한 무리한 수사였다"고 주장했다.

"탄핵소추위원은 본인 의지가 아니라 법률에 의한 수행"

주 의원은 또 이른바 탄핵5적 지목에 대해서도 "정체성에 대해서도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제반 법률에 의해서 당시 법사위원장으로 탄핵심판의 소추위원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은 본인 의지가 아니라 법률에 의해서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능력이 출중하고 탁월한 3선의 국회의원을 납득할 수 없는 객관적이지 않은 기준으로 컷오프 시킨 것은 정치를 같이하고 있는 동료로서 납득할 수 없다"며 "10여년 간 지켜본 동료로서 공천관리위원회에 강릉 현지의 민심을 종합적으로 살펴 심도있는 재심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논의(공관위 재심)하는 과정에 저를 꼭 참고인으로 불러주시면 공관위의 어떤 질문에도 의도와 가식이 전혀 없는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참고인으로 답변하겠다"고 덧 붙였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10일 권성동 의원, 최명희 전 강릉시장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한 강릉시선거구에 후보자 추가 모집을 통해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전략공천하면서 권 의원을 컷오프 시켰다.

그러자 권 의원과 최 전 시장은 각각 공관위의 재심을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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