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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방사 소속 병사들이 방역작업 준비하는 모습을 주민센터 직원이 지켜보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방사 소속 병사들이 방역작업 준비하는 모습을 주민센터 직원이 지켜보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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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서 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세 여성으로, 신천지 교도다. 지난 7일 용인 아들·며느리 집을 찾았다가 확진된 와동 거주 70대 부부에 이어 안산시 3번째 확진자다.

8일 오후 안산시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월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파악돼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일 자정까지 자가 격리 중이었다. 상록구 삼태기 3길(이동)에 살고 있다.

1일까지 이 여성은 무증상자였다. 이에 안산시는 이 여성을 능동 감시자로 관리했다. 지난 7일 상록수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8일  확진자로 판명됐다.

확진자는 경기도안성의료원으로 옮겨졌다. 가족 3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오늘(8일) 중 진단검사를 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 사실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비밀 집회 등을 자제하고, 신고하지 않은 시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신고해 달라"고 신천지 측에 당부했다.

이어 윤 시장은 "만약 이런 행위(비밀 집회 등)나 신고하지 않은 시설이 확인되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강력하게 모든 수단을 강구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시장은 또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확진자를 하루 두 차례 이상 관리해 왔는데 그동안 기침, 발열, 근육통 등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아, 능동감시 체계를 유지하며 신천지 신도 200여 명과 함께 무증상이지만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확진자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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