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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하기위해 경찰, 소방관, 보건소 직원등에게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후 경기도 가평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 앞에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의 감염병 의심자 조사진찰을 하기위해 경찰, 소방관, 보건소 직원등에게 현장지휘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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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 분당제생병원 현장 점검 뒤 콧물·후두통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지난 6일 오후 8시 25분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7일 새벽 '음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이 지사는 6일 9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남 분당제생병원에 대한 현장 점검을 다녀온 뒤, 콧물과 후두 통증 등의 증상을 보였다. 분당제생병원 방문 당시 이 지사는 확진자가 발생한 본관 병동에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맞은편 별관 사무실에서 의료진과 병원 내 감염 대책을 논의했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감염병 전문가 등의 권유로 코로나19 검사를 결정했다. 6일 오후 검사를 받은 이 지사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공관에서 자체 격리에 들어갔다.

신천지 강제조사 등 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해 '동분서주'

이재명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중심이 된 신천지(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를 상대로 신도 명단 입수를 위한 강제조사, 방역을 위한 시설폐쇄 등 강도 높은 압박을 벌여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명단 확보와 역학조사를 현장 지휘한 뒤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과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명단 확보와 역학조사를 현장 지휘한 뒤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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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대한 강제조사 당시 이 지사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신천지 본부 내부에서 3시간 정도 머물며 현장을 지휘했다. 또한, 지난 2일 이재명 지사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코로나19 재검사를 위해 경기도 가평에 있는 이 총회장의 별장(평화의 궁전)으로 직접 출동하기도 했다.

이재명 지사는 "방역에 협조하지 않으면 협조를 강제해야 하고, 방역방해는 처벌되는 범죄행위"라며 시설 은폐, 교인 명단 축소·조작 등의 의혹이 제기된 신천지에 대한 검찰의 강제수사를 주장하고 있다.

신천지 관련 ▲집회금지 ▲시설 강제 폐쇄 ▲강제 역학조사 ▲전수조사 등 경기도의 긴급조치에 대해 경기도민 92%가 '잘했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태그:#이재명음성, #이재명코로나검사, #이재명신천지, #코로나19, #신천지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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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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