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이 3월 4일 마스크 판매 현장을 살폈다.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이 3월 4일 마스크 판매 현장을 살폈다.
ⓒ 박완수캠프

관련사진보기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
ⓒ 김기운캠프

관련사진보기

 
4‧15 '창원의창' 국회의원선거에 나선 미래통합당 박완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가 코로나19 사태 속 '마스크' 공급에 대해 각각 견해를 내놓았다.

박 의원과 김 후보는 시민들을 만나 마스크 공급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김기운 "고령자, 취약계층에 무료 직접 공급 확대"

김기운 후보는 6일 낸 자료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마스크 무료‧직접 공급 확대"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마스크 대란과 구매를 위한 줄서기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또 다른 위협을 받고 있다"며 "65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에 마스크 무료‧직접 배부가 우선 이뤄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행정력이 집중될 필요성이 크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경남 고성군과 부산 기장군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무료 배부를 하며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며 "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가 긴밀히 협조해 무료·직접 공급 확대에 우선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운 예비후보는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마스크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물량 확보와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유연하고 발빠른 정책적 대응으로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완수 "정부 공급방식 적극 개선해야"

지난 4일 현장을 살펴본 박완수 의원은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하여 매일 한시적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창원 한 매장을 방문해서 시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어린 아이를 업고 나온 엄마들이 새벽 네 시부터 줄을 섰지만 공급 물량 부족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고 돌아서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이 나라에 정부가 있는 것인지 큰 아쉬움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정작 시장에 개입하지 말아야 할 때는 개입하고, 이번과 같이 정부 역할이 막중할 때에는 제대로 대응조차 못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박완수 의원은 "정부가 마스크 생산과 유통 공급에 적극 개입해서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향후에는 마스트 등과 같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품목들의 생산과 공급에 대한 규정을 제도화 하는 조치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박완수, #김기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