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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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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정치'에 감사를 표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공개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측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태극기를 든 여러분은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뭉쳐라"면서 사실상 4.15 총선 때 통합당을 중심으로 결집할 것을 주문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황 대표는 이에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우리의 가슴을 깊이 울린다"라며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하여 오늘의 뜻에 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관련기사 : '옥중 정치' 나선 박근혜 "태극기 여러분, 통합당 중심으로 뭉쳐라")
  
▲ 황교안 “박근혜 옥중서신, 천금 같은 말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역사적 터닝포인트가 돼야 할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전해진 천금 같은 말씀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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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 원내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는 최악의 정치 재개 선언이다. 국정농단을 반성하긴커녕 다시 국민을 분열시키는 선동에 전직 대통령이 나선 것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국민으로부터 탄핵을 당한 대통령이 옥중 정치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행태"라고 질타했다.

특히 그는 "황교안 대표가 (박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에) 총선 승리로 부응한다고 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황 대표의 어제 발언은 통합당이 명실상부하게 '도로 새누리당'이 됐다는 정치선언으로 규정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 중 다시 박근혜 시절로 돌아가자는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통합당은 미래가 아닌 과거 회귀를 선택했다. 우리 국민들은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이를 준엄하게 심판하리라 생각하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이날 "국정농단의 망령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옥중 입장문을 통해 통합당 지지를 밝히며 노골적인 선거개입 의사를 드러냈다"며 박 전 대통령과 통합당을 비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주요 인사들이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애국적 말씀이라고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개탄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친박(친박근혜)당·도로 새누리당으로 퇴행했음이 명백히 확인된 것"이라며 "탄핵과 촛불혁명을 부정하고 국정농단 부활을 꾀하는 반민주적, 반역사적 시도는 반드시 혹독한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국기문란 행위이자 촛불시민 모독... 박근혜 고발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국정농단 주범으로 속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사람이 노골적 선거개입에 나선 것이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개입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선관위에 고발 조치할 것이다”고 발언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국정농단 주범으로 속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사람이 노골적 선거개입에 나선 것이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개입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선관위에 고발 조치할 것이다”고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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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박근혜 옥중서신, 국가문란 행위이자 촛불시민 모독”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국정농단 주범으로 속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사람이 노골적 선거개입에 나선 것이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개입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선관위에 고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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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도 박 전 대통령의 '옥중 정치'를 선거개입으로 규정했다. 특히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겠다고도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국정농단 주범으로 속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사람이 노골적인 선거개입에 나섰다. 이는 탄핵세력의 부활을 공공연히 선동한 국기문란이자 촛불시민 모독"이라며 "박 전 대통령의 선거개입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정의당은 이를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더 가관인 것은 통합당 지도부 반응이다. 황교안 대표는 애국시민의 가슴을 울린다고 했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박근혜 공천을 서약했다"라며 "이 참담한 충성경쟁은 통합당이 '도로새누리당'을 넘어 '도로박근혜당'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촛불혁명을 만든 국민들께선 위헌적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탄핵당한 박근혜의 헌법파괴 유산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통합당의 역사적 퇴행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혼란에 빠뜨린 범죄자가 반성은커녕 수렴청정하듯 태극기 단결하라고 외치고 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면서 "기다렸다는 듯 환영하면서 눈물 겨운 헌사를 보내는 통합당의 태도는 여전히 박근혜-최순실의 그림자가 우리 정치에 깊이 드리워져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김종민 부대표는 "박근혜씨의 편지는 옥중정치가 아닌 옥중망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면서 "여기에 크게 반색한 황교안 대표는 탄핵의 강을 거너다 뱃머리를 회귀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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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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