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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소위 훈련 참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신임소위들의 선별진료소 실전 연습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 신임소위 훈련 참관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신임소위들의 선별진료소 실전 연습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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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16번째 확진자가 군 내부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이었으나, 이를 어기고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날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로 판정 내려진 환자는 유성구 추목동 자운대 내 부대 관사에 거주하고, 국군의무학교에 근무하는 50대(남성) 군인"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의 계급은 주임원사로 학교장 수행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에 거주하는 딸을 방문한 후, 18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발현했고, 21일과 29일 자운대 소재 자운가정의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다.

이후 3월 2일 대구에 거주하는 딸이 확진판정을 받자 3일 국군의학연구소 자체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을 받았고, 4일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 재검으로 4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게 됐다. 이 환자는 16일부터 확정 판정 시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문제는 이 환자가 자가격리 기간 중 외부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환자가 근무하는 이 부대는 '군 대구·경북 방문자 관리지침'에 따라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부대원 등 72명을 자가격리 조치 중이었고, 이 환자도 이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 환자는 이를 어기고 29일 자운가정의원을 방문했다. 대전시가 의원에 확인 한 결과, 이 환자는 자신이 대구를 방문했고, 자가격리자임을 밝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는 이 환자가 '자가격리 준수 사항'을 어긴 것은 맞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어긴 것은 아니고, 부대 자체 지침을 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환자는 부대 내 격리조치 되었으며, 향후 군병원 시설에 격리 치료 예정이다. 또한 이 환자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부대 내 사항은 부대장의 책임 하에 이뤄진다고 밝혔다.

다만, 대전시는 이 환자의 부대 외 동선을 카드사용내역과 GPS 등을 통해 면밀히 조사한 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접촉자 파악 및 해당 시설 방역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이 환자는 신천지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딸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운대 내 국군대전병원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통령 부대 방문 당시 동선과 16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과 겹치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통령 이동 동선, 특히 군부대 내 동선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다만, 부대를 통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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