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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곤 남해군보건소장.
 최영곤 남해군보건소장.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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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5일 한 명 나온 뒤 추가로 나오지 않고 검사했던 70명 중에 67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곤 남해군보건소장은 28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소장은 "남해에서 확진자는 25일 확정판정을 받았던 환자 외 추가적인 발생은 없다"고 했다.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았던 9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0명의 검사자 가운데 6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아직 상황이 조심스럽다"고 한 최 소장은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됐던 29명은 여전히 자가격리 중이고, 27일 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최영곤 소장은 "남해 코로나19 상황은 다음 주까지가 종식과 확산을 좌우하는 중대한 고비가 된다"며 "오늘 중으로 검사자 2명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자가격리 중인 29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3월 6일 격리 해제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때일수록 우리 군민들의 철저한 예방활동이 절실하다"며 "코로나19 위험지역의 방문은 삼가시고, 개인위생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남해군은 공용여객터미널에 대해, 21일부터 매일 6명의 직원을 3교대로 배치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운영하며 발열 증상자를 확인해 오고 있다.

남해군은 남해시장상인회와 소상공인연합회남해군지회, 남해군상공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위축된 상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설명하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3월 초까지 공공시설물 임차인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했다.

태그:#남해군,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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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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