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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등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7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등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 대구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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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27일 "앞으로 대구에서 나올 (코로나19) 확진자를 한 2000~3000명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5시께 권 시장과 황 대표간 대화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대구시가 발표한 녹취록에 따르면, 권 시장은 황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대구 확진자가) 지금 1000명을 넘어섰다. 저희들이 하는 통계는 질병관리본부보다 한 200~300명이 더 많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시의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는 1017명이다(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사망자 관련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daegu.go.kr) 참고).

권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수) 전망을 섣불리 할 수는 없다"면서도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가 오늘부터 들어갔고, 거기서도 (확진자가) 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까지 검사한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중 82%가 확진자로 나왔고, 그보다는 (확진 판정 비율이) 적겠지만 나머지 (신천지 교인) 한 8천명 중 6천명 정도가 남았다"라며 "이중 (확진 비율을) 10%만 봐도 800명이 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신천지 교인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때문에 권 시장은 대구 확진자수가 대폭 증가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대구시가 파악한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은 8269명으로, 이중 유증상자 1193명 가운데 80%(954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파악됐다.

권 시장은 "거기에 더해 2차, 3차 감염돼 있는 일반 시민들도 넓지는 않지만 저는 꽤 있다고 본다"고도 덧붙였다.

권 시장은 황 대표에게 ▲ 병상 1천개 추가 확보 ▲ 의료인력 충원 ▲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자금 조기 지원 ▲ 마스크·의료인 보호장비 신속 지원 등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권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 당도 정부에게 촉구하겠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대구·경북지원특별법을 준비해 조만간 발의하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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