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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초사지삼층석탑(安養中初寺址三層石塔)이 자리하고 있는 안양박물관과 김중업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면 넓직한 옛 안양사터와 마주하게 된다.

중초사지삼층석탑은 박물관 입구에서 좌측, 당간지주 뒤쪽에 있다. 옛 안양사 부지에 안양박물관과 김중업박물관이 있는데, 두 건물은 거장 고 김중업건축가의 작품이다. 이전에는 재약회사인 유유산업공장건물이었고 현재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옛안양사지 김중업박물관(좌).안양박물관(우)이보인다(사진=CPN문화재TV 심연홍기자)
 옛안양사지 김중업박물관(좌).안양박물관(우)이보인다(사진=CPN문화재TV 심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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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직원인 이명희씨는 "현재 박물관이 자리한 이곳 안양사지는 실라말에 중초사지였다가 고려초에 태조 왕건이 안양사를 창건한 것으로 본다"며 "이곳 부지에서 4차에 걸친 발굴 과정에서 고려시대 안양사(安養寺)라는 명문기와가 출토되었다"고 말했다. 안양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의 박물관은 중초사, 안양사, (주)유유산업 안양공장시절을 거쳐 현대에 이르렀다. 과거의 역사를 증명하는 자료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중초사지 삼층석탑과 중초사지 당간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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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초사지삼층석탑(사진=CPN문화재TV 심연홍기자)
 중초사지삼층석탑(사진=CPN문화재TV 심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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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64호인 중초사지 삼층석탑 높이는 3.65m로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보며, 원 위치는 동쪽으로 약 80m 되는 지점에 훼손되어 있었다. 1960년, 옛 터에 유유공장이 들어서면서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탑신부의 2, 3층 몸돌과 상륜부를 찾지 못하고 복원되었으며, 기단 면석 가운데 한 면이 없어 새로 보강하였다.

현재 모습은 단층 기단 위에 1층 탑 몸돌이 놓였고, 그 위로 1, 2, 3층의 지붕돌이 겹쳐 올려져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큰 기단부에 비해 탑신부는 크기가 작아 균형미가 덜하다. 그러나 석탑 본연의 미적 기능은 잃지 않고 있다.
 
 삼츤석탑과 당간지주의 조화가 아름답다(사진=CPN문화재TV 심연홍기자)
 삼츤석탑과 당간지주의 조화가 아름답다(사진=CPN문화재TV 심연홍기자)
ⓒ 심연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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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의 미학을 품은 채, 존재감을 드러내는 박물관건물 입구에서 충초사지 삼층석탑은 당간지주와 함께 묵묵히 옛터를 지키며 지나온 시간을 말해주고 있다. 안양사 옛터에서 근대의 건축물과 옛 문화재가 공존하며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CPN문화재TV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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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문화재TV 심연홍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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