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 진주시청

관련사진보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교인들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브리핑하면서 '신천지교회 교인'들에 대해 설명했다. 진주에서는 지난 21일 확진자 2명이 나온 뒤 아직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

지금까지 진주지역 코로나19 검사자는 383명이었고, 모두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41명이 검사의뢰 중이다.

진주지역의 현재 자가격리자는 265명이고, 이들 중 263명이 신천지교회 관련이다. 이들 가운데 무증상 190명, 검사결과 70명이 음성으로 판정되었고 3명이 검사 중에 있다.

진주시는 자체적으로 확보인 신천지 교인 214명의 연락처를 확보했고, 이들 가운데 193명과 통화한 결과 대구․청도 방문자는 없었다.

그런데 6명이 2월 17일 '경남 3번'(진주 1번)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신천지 진주교회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진주시는 이들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 신천지 전체 교인 1116명 중 271명(관내 233, 관외 38)은 전화번호 오류 등으로 확인 불가하여 시 자체적으로 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나머지 271명에 대해서는 신천지교회 측에 재차 협조를 구하고 또한 정부에서 확보하여 지자체에 보내줄 명부를 활용하여 연락처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주시는 지역 신천지교회 관련 8개소에 대해 폐쇄 조치를 하고, 출입 흔적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 진주시는 경찰에 이 시설에 대한 폐쇄시설과 인근지역 순찰 협조공문을 보냈다.

진주시는 지역의 교회, 성당 등 종교시설 440개소에 대하여 지난 24일 예배 중지 공문을 발송했다.

중국인 유학생 입국과 관련해, 조 시장은 "25일 10명의 학생이 인천과 김해공항으로 입국하기로 했으나 최종 8명이 입국하여 공항에서 대학 기숙사까지 직접 수송 완료 하였다"고 했다.

조 시장은 "중국인 유학생은 237명 중 현재까지 88명이 미입국하였으며, 미입국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이나 휴학을 권고하는 방향을 대학과 협의하여 추진토록 하겠다"고 했다.

태그:#조규일, #코로나19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