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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하귀남 예비후보(마산회원).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예비후보(마산회원).
ⓒ 하귀남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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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지키기 공공의료강화 범국민대책위원회’가 2013년 옛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며 경남도의회 마당에서 농성할 때 하귀남 예비후보(왼쪽)와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손팻말을 들고 함께 하고 있다.
 ‘진주의료원 지키기 공공의료강화 범국민대책위원회’가 2013년 옛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며 경남도의회 마당에서 농성할 때 하귀남 예비후보(왼쪽)와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이 손팻말을 들고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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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을 주도한 윤한홍 의원은 자신을 되돌아보고 석고대죄 하라."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마산회원)가 26일 이같이 밝혔다. 미래통합당 윤한홍 의원(마산회원)은 홍준표 전 경남지사 때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2013년 2월 26일, '옛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 발표'를 윤한홍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했던 것이다. 진주의료원은 그해 5월 폐업되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공공병원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공공병원이었던 옛 진주의료원이 폐쇄되지 않았다면 병상 확보에 그나마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 보고 있다.

하귀남 후보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로 힘을 모으고 있는데 유독 정부에 비난과 정부 정책에 발목을 잡는 미래통합당과 그 당의 후보들을 보면서 그들의 행태에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국민들과 마산시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군다나 윤한홍 의원이 예비후보를 등록하며 마산회원구민에게 남긴 메시지는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히고 지나가는 소도 웃을 내용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이 경제를 파탄 내더니 이제는 국민의 생명까지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하고 있고, 더 이상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만을 믿고 안심할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고 했다.

하 후보는 "뭘 어쩌자는 건지 되묻고 싶다. 미래통합당과 윤한홍 의원, 당신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라고 했다.

그는 "윤한홍 의원은 공공의료기관인 진주의료원을 폐쇄할 때 홍준표 도정의 행정부지사로 진주의료원 폐쇄를 선두에 서서 지휘를 했던 장본인이다"며 "이런 장본인이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무슨 말을 할 자격이나 되는 사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코로나19 환자 이송과 관련해, 하 후보는 "합천과 진주, 남해 등 서부경남에서 발생한 환자를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는 그나마 부족한 경남 격리병실 중에서 서부경남에는 단 4개밖에 없고 그마저도 중증환자가 많은 경상대병원에 있기 때문에 지역 간 이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감염병 환자는 이송을 최소화해야 하고 적시에 치료를 해야 하는데 원거리 이송 과정에서 추가 감염이 될 우려가 있고 제때 치료받지 못해 증상이 악화되는 상황도 발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돌이켜보면 진주의료원 폐쇄는 무조건 막아야 했었다. 그 폐쇄를 주도한 홍준표 도지사와 그 당시 행정부지사로 진주의료원 폐쇄를 주도한 윤한홍 의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그것이 사회적 정의이고 제대로 된 나라이기 때문이다. 진주의료원 폐쇄에 대한 피해가 너무나 크다"고 했다.

하귀남 후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병원으로서 서부경남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해 온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하여 지역공공의료체계를 허물고 그 영향으로 마산의료원과 마산시민들에게 감영병 코로나19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게 한 윤한홍 의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태그:#하귀남, #윤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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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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