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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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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전희경·곽상도 의원이 25일 오전 최종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 같은 공간에서 행사를 함께 치른 바 있어 자가 격리 대상이 됐다. (관련기사 : 25일 국회 폐쇄된다... 도대체 '그날' 무슨 일 있었나)

'명함배포, 악수, 외침 금지'...  코로나19가 휩쓴 국회

심 원내대표와 함께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바 있는 황교안 대표 또한 전날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황교안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황 후보는 당 대표이자 코로나19 특위위원장으로서 당 대책을 관장하는 등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현장 점검 위주로 차분하게 일정을 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가 쓸고 간 국회는 25일까지 출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부터 의원회관, 도서관, 의정관, 어린이집 등 곳곳에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의원회관, 국회 본청, 의정관을 순서로 방역을 진행했다"면서 "오는 26일 0시부터 본청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각 당은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선거운동 또한 비대면 접촉을 늘리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24일 예비후보들에게 '활동 지침'을 내리기도 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공문을 통해 "중앙당 차원에서 코로나19 대책특위를 토로나19재난안전위원회로 격상해 확대 개편하고 전방위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거운동의 경우 ▲출퇴근 유권자 선거운동 금지(명함배포, 악수, 외침 등 금지) ▲상가, 병원, 약국, 지하철 역사 등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 인사 금지 ▲다수가 참여하는 대중집회, 문화행사, 종교행사 등 참여금지 ▲면대면으로 이뤄지는 회의, 방문객 상담 등 가급적 자제 등을 당부했다.

태그:#코로나19,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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