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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는 '우생순' 주인공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발표된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입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국가대표에 이어 감독을 지낸 임씨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는 "우생순" 주인공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발표된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입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국가대표에 이어 감독을 지낸 임씨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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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30일 낮 12시 5분]

더불어민주당의 15번째 총선 영입인재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 임오경 전 감독(48)이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이해찬 당대표)는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를 지낸 임오경 전 감독 영입을 밝혔다. 임 전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결혼과 출산으로 7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한 뒤 2003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과정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는 선수 생활만 아니라 체육지도자로서도 오래 활동했다. 1995년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소속 히로시마 메이플레이즈 플레잉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부 리그였던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키고 리그 8연패를 이끌어냈다. 지난 2008년엔 창단한 서울시청 여성핸드볼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한국 구기종목 최초 여성 지도자가 되기도 했다. 서울시청팀은 한국핸드볼 리그와 전국체전 우승, 동아시아 대회 우승 등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현재는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 영입인재 임오경 토닥인 박찬숙 박찬숙 한국농구연맹 운영본부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발표된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를 껴안아 격려하고 있다.
▲ 민주당 영입인재 임오경 토닥인 박찬숙 박찬숙 한국농구연맹 운영본부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발표된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를 껴안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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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임 전 감독은 여성 스포츠 스타이자 지도자로서 오랜 기간 체육계에서 활동하며 여성 체육인들의 역할 증진에 힘써 왔다"며 "임 전 감독은 미투 운동과 폭력 사건으로 얼룩진 체육계 내부 인권 보호와 남북체육교류협력 증진 사업 등 체육계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 정치 최고의 순간을 만들고 싶은 임오경이다"

임 전 감독은 이날 "우리 정치 최고의 순간을 만들고 싶은 임오경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저는 제가 어디에 있든 그 팀을 최고로 만들었고 최초의 길도 두려워하지 않았다"면서 "저를 최초와 최고를 넘나들게 만든 38년 핸드볼 인생의 원동력은 바로 '함께'다"고 말했다.
   
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는 '우생순' 주인공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발표된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입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국가대표에 이어 감독을 지낸 임씨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 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는 "우생순" 주인공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발표된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입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환하게 웃고 있다. 국가대표에 이어 감독을 지낸 임씨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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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영입인재 임오경 격려한 박찬숙 박찬숙 한국농구연맹 운영본부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발표된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를 껴안아 격려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 민주당 영입인재 임오경 격려한 박찬숙 박찬숙 한국농구연맹 운영본부장이 30일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로 발표된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를 껴안아 격려하고 있다. 왼쪽은 이해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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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 제 딸 또래 청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선수 시절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서 훈련장에 데리고 다녔던 워킹맘으로서 아이 키우느라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 고충도 남의 일 같지가 않다"면서 "청년들에게도, 여성들에게도 희망의 '골(goal)'로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전 감독은 "코트에서 쓰러진 동료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줬듯, 이제 고단한 국민들 손을 잡아드리고 싶다"면서 지지와 응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핸드볼 선수는 믿음을 던지고 믿음을 받는다. 저는 국민께 감히 제 믿음을 던진다. 저는 국민이 던져주시는 믿음을 받아 정치에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가대표에서 이제 국민의 마음을 대신하는 국민대표가 되고자 하는 임오경의 첫 출발을 지켜봐 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사람 냄새 나는 문 대통령 존경해서 민주당 택했다"

한편, 임 전 감독은 지난 2017년 대선 때 박찬숙 한국농구연맹 운영본부장과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체육인 200여 명과 함께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이날 "꼭 (정치 입문이) 민주당이었어야 했느냐"는 질문에도 "거짓 없이 말하자면, '사람 냄새'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하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필요한 정책들, 그리고 스포츠계의 힘이 필요하다면 그 손을 잡아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정치 입문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또 "제 삶 속에서 너무나 힘든 일이 많았다. 저는 그런 역경을 극복하면서 다시 태어난 사람 중 하나"라면서 "그러다보니 세상에 힘든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 사람들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서 정치를 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스포츠 스타 출신 국회의원은 여러 명 있었지만 대개 오래 정치하진 못했다, 본인은 그들과 다를 수 있느냐"는 질문엔 "평소 스포츠인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은 것도 영입 제안에 응한 또 다른 이유"라며 "스포츠인도 대한민국 사람 중 하나다. 힘들어 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것은 직업과 관계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의 영입제안 탓에 앞서 문체부 2차관직을 고사했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그는 지난해 최윤희 2차관 선임 전 해당 직을 제안 받았지만 고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전 감독은 "(대한민국 수영 국가대표였던)최윤희 선배가 훨씬 더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 자리에 서기 위해서 (문체부 2차관직 제안을 고사한) 그런 것은 아니고 평소 선배들이 우선돼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계 성폭력 문제에 대한 대책 등을 고민한 적 있느냐"는 질문엔 "현장에 있었던 한 사람으로서 지도자와 선수들의 훈련 방식에 대한 투명성이 법과 제도 등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전체적으로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의무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힘 닿는 데까지, 그런 일이 절대적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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