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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출범  21일 부산 수영구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가칭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류도희 시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가칭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출범  21일 부산 수영구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가칭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선출된 류도희 시당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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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한국당의 푯말(현수막)은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의 '자유'란 글자 위에 '미래'란 글자가 적힌 종이를 덧대어서 만들어져 있었다. 당의 성격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미래한국당은 바로 '종이정당'이다. 또 '눈속임'의 미래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21일) 열린 한국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창당대회를 거론하면서 한 비판이다. 김 최고위원만이 아니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입을 모아 위성정당 창당작업을 본격화 한 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창당대회가 어제 열렸는데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당사에서 열렸고 20분 만에 끝났다"면서 4.15 총선을 겨냥한 한국당의 위성정당이 졸속적으로 창당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비례의석 확보만을 위해 '비례자유한국당'이란 당명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불허되자 미래한국당이란 명칭으로 정당을 설립하려는 건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이는 정당제도의 본질에 반하는 것으로 '정당 설립의 자유'란 보호 범위 밖의 일이다. 한국당은 정치를 희화화시키고 정치 불신을 가중시키는 미래한국당 설립시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정당은 현대 민주주의 구현을 위한 필수적 조직으로 헌법에서도 정당에 관한 조항을 두어 특별히 보호 중이다"면서도 미래한국당은 이 같은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제 미래한국당 대구시당 창당대회는 10분 만에 끝났고, 그 장소도 한국당 대구시당이었다고 한다. 오늘 열리는 미래한국당 경북도당 창당대회 장소는 한국당 최교일 의원 사무실이라고 한다"며 "누가 봐도 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의 '위장정당'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렇게 만들어진 정당이 헌법에 의해 특별한 보호를 받고 현대 민주주의를 구현할 수 있을지 심히 의문이다"라며 "자유한국당은 정당을 희화화하고 표심을 왜곡하려는 시도를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번갯불에 콩을 볶아 먹는 식"이라고 꼬집었다. 남 최고위원은 "미래한국당을 졸속적으로 속전속결로 창당하고 있는데 (한국당은)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위성정당 창당시도가) 꼼수 시리즈의 절정판이라는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 이대로라면 '미래'가 없는 한국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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