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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진보연합, 민중당 경남도당, 진보대학생넷은 28일 창원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압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창원진보연합, 민중당 경남도당, 진보대학생넷은 28일 창원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압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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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하라."
"남북대결 자초히는 국방부는 각성하라."
"전쟁을 부르는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미국의 방위비분담금 인상압력 규탄한다.
"주한미군 주둔비 6조원, 방위동맹이냐 날강도냐."

시민들이 창원진해 미군사고문단 앞에서 외쳤다. 창원진보연합, 민중당 경남도당, 진보대학생넷은 28일 이곳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압력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김서영 학생(진보대학생넷)은 발언을 통해 "저는 분명히 기억한다. 작년 봄에서 여름 넘어갈 때쯤, 그러니까 판문점선언이 있었던 직후 주변 친구들과 매일같이 했던 얘기가 있다. '우리 이제 진짜 평양 갈 수 있겠다', '드디어 말로만 듣던 금강산여행 갈 수 있겠다', '북쪽의 대학생들은 어떨까? 만나면 참 좋을텐데', 주로 이런 얘기였던 거로 기억된다"고 했다.

그는 "분명히, 작년 판문점선언을 하며 다 약속한 내용이지 않았느냐.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하고 자주통일의 미래를 재개하자구. 선언문의 가장 앞에 있던 내용이 무엇인지 아느냐"며 "'한반도에 더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겨레에게 엄숙히 선언한다'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슨 판문점선언이 동네 친구와 밥 약속하는 거냐. 아니, 밥 약속도 꼭 지켜야 하는 약속이다. 그런데 8천만 겨레 앞에 선언한다고 했으면서 대체 지금의 상황은 무엇이냐"고 했다.

김 학생은 "대체 한미군사연합훈련을 몇 번이나 하는 거냐. 바로 저번달 한국 특수전사령부와 주한미군 특수부대는 군산공군기지 등에서 가상의 북한군 기지를 습격해 요인을 생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고 한다"고 했다.

또 그는 "우리 국방부가 한 짓이 이뿐일까? 지난 23일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1호기를 반입했다. 글로벌호크 도입은 427판문점선언 3조2항, 9월 남북군사분야합의서 1조1항을 엄밀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북이 나빠서 자꾸 경고하는 걸까"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전쟁연습이 아니라 평화연습이 필요하다. 만나서 인사하고 반가워 하는 것이 평화다. 심지어 평화연습에는 돈도 들지 않다"며 "오랫동안 닫혀 있었기에 어려워 보이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는 게 평화이고 통일이다. 이제는 진짜 정부는 우리끼리 미국 눈치 보지 말고 평화를 통일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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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주한미군, #창원진보연합, #민중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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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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