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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강의 女靈(여령)들’ 포스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어렵게 성사된 재중조선민족무용단의 공연 포스터.
▲ ‘해란강의 女靈(여령)들’ 포스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어렵게 성사된 재중조선민족무용단의 공연 포스터.
ⓒ (사)한국민족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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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와 미중관계 등 국제적으로 복잡하게 엉킨 문제들이 어디부터 손을 대야 제대로 풀릴지 알 수 없이 꼬여버린 요즘. 눈길을 끄는 공연 하나가 있다.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추계예술대 콘서트홀에서 관객과 만나게 될 '해란강의 女靈(여령)들 -그 70년의 여정'이다.

73년의 역사를 가진 대표적인 동포예술단체이자 중국 100대 예술단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국립연변가무단을 (사)한국민족춤협회가 초청해 내한공연이 성사됐다.

이번에 국내 무대에선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특별한 공연은 연변가무단의 무용단원들이 꾸미는 재중조선민족무용으로만 구성됐다. 재중조선민족무용은 기본적으로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의 이주 시기, 고향을 기억하기 위해 전승된 민간민속전통춤과 항일혁명투쟁 시기에 생겨난 항일무용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군무 <도라지> “도라지꽃은 소박하고 청아하며 견인 분발함을 담고 있어 순박함과 완강한 품질을 전하고 있다”하여 민요“도라지”는 강의한 민족의 순박함과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노래로 불리고 있다.
▲ 군무 <도라지> “도라지꽃은 소박하고 청아하며 견인 분발함을 담고 있어 순박함과 완강한 품질을 전하고 있다”하여 민요“도라지”는 강의한 민족의 순박함과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노래로 불리고 있다.
ⓒ (사)한국민족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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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 <팔선녀> 신비로운 백두산은 선녀들을 노닐게 하고 아름다운 천지는 선녀들의 유혹하여 몸 담그게 한다. 작품은 유혹에 빠지는 선녀들의 일상을 통하여 칠선녀로 되는 그 이유를 전하고 있다.
▲ 군무 <팔선녀> 신비로운 백두산은 선녀들을 노닐게 하고 아름다운 천지는 선녀들의 유혹하여 몸 담그게 한다. 작품은 유혹에 빠지는 선녀들의 일상을 통하여 칠선녀로 되는 그 이유를 전하고 있다.
ⓒ (사)한국민족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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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측으로부터 전습된 조선무용의 기초 위에서 한국의 전통춤과 중국 소수민족무용의 장점을 수용해 발전시켜가는 재중조선민족무용의 정수를 한 번에 모두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연변가무단은 230여 명의 정식단원을 가진 국립 종합예술단체로서 중국내 조선민족예술을 대표하는 창작기지이자 거점단체로, 중국의 56개 소수민족 중 최고의 예술단체로서도 유명하다. 이 단체엔 국가 지정 1급 예술가들 다수가 활동한다.

이번 방문단에는 인솔단장에 함순녀(가무단부단장)를 필두로 연변대 교수를 역임한 한룡길이 동행한다.

이번 공연엔 독무와 군무가 펼쳐지며 총 세 차례에 거쳐 특별영상을 보여준다. 1940년대의 작품을 영상으로 특별히 제작해 공개하는 것으로 이 분야에 깊은 관심을 지닌 연구자들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겠다.

공연을 주최한 한국민족춤협회 장순향 이사장은 "민족무용과 관련한 국제학술토론회를 계획하였으나 중국 측의 승인이 늦춰진 관계로 팸플릿에 원고를 싣는 것으로 양해를 구한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정덕수의 블로그 ‘한사의 문화마을’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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