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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각 스님 등 부산지역 민주원로인사들은 6일 부산ymca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소환파면을 촉구했다.
 김정각 스님 등 부산지역 민주원로인사들은 6일 부산ymca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소환파면을 촉구했다.
ⓒ 민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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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민주원로인사들이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파면 소환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정각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스님) 등 원로인사들은 6일 부산YMCA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촉구했다. 해리스 대사의 파면소환 요구에는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과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 하일민 부산대 명예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원로인사들이 해리스 대사의 파면 소환을 요구한 이유는 그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종북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라고 발언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해리스 주한 미 대사는 지난 9월말 미 대사관저에서 미래혁신포럼 소속 여야 국회의원 10여 명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 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는 보도가 있다"고 언급했다.

해리스 대사의 발언에 대해, 원로인사들은 "이 사실을 접한 우리 부산의 민주 원로들은 해리스 미 대사의 말을 외교수장인 대사의 망발이라 규정하고 민족적 분노와 함께 치를 떨며 항의한다"고 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해리스 대사를 파면하고 본국으로 소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나라의 최고 통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을 종북좌파에 둘러싸여 있다니 그럼 너희들 트럼프대통령은 종러좌파라서 탄핵이 진행되고 있단 말인가. 국제외교세계에서는 말을 가려 해야 하는 것이다"고 했다.

원로인사들은 "주재국 대사라면 모든 언행을 자국의 권위와 체면을 위해 최대한의 외교관례를 지켜야 하는 것이 주재국 대사의 기본자세이다"며 "설사 문재인 대통령이 종북 좌파에 둘러싸여 있다 손치더라도 그런 사실은 본국에 보고 할 일이지 주재 대사로서 직접 이야기 할 일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여야 국회의원을 불러놓고 직접 왈가왈부하는 것은 미국 자체가 침략국가임을 인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이에 우리는 미합중국 대통령 트럼프에게 항의의 뜻을 표하며 무식한 해리스 대사를 즉각 파면 소환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부산지역 원로인사들은 이같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한일 간의 갈등이 혹심한 가운데서 한미일 삼각동맹의 수장 국가의 대사라면 의당 한일 관계에서는 중립적 자세로 일관해야 하거늘 사사건건 친 일본적 발언과 태도를 보인다고 우리국민들 사이에서는 원성이 자자하다"고 했다.

이어 "그런 자가 또다시 우리 대한민국을 무시하고 우리 대통령을 멸시하는 언사를 취했으니 우리의 민족적 분노가 요원의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원로인사들은 "만약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즉시 전 민족적 저항에 나설 것이다. 우리에게는 저항으로 점철된 역사가 있다"고 했다.

이들은 "부마민주항쟁, 5‧18광주항쟁, 6‧10항쟁과 촛불항쟁을 지켜보았다면 미국이 아무리 대국이라 해도 전 세계 평화애호 인류의 가치판단은 우리 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이 땅의 청년 학도들이여 미국의 태도를 주시하자. 여차하면 벌떼 같이 일어나 대미 항쟁의 불길을 지피자"고 했다.

이름을 같이 올린 민주원로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대상 원로언론인, 김동수 전 생명의전화 이사장, 김문숙 (사)정신대문제부산대책협의회 이사장, 김백용 민족광장 공동의장, 김성종 작가(추리문학관 관장), 김재규 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정각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김홍주 (사)부산퇴임교사협의회 회장, 김희로 사회단체협의회공동대표, 박상도 전 부산YMCA 이사장,  방영식 목사(부산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배다지 민족광장 상임의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신혜숙 (사)여성인권센타 이사장, 엄낙춘 민족광장 상임고문, 옥양련 민족광장 공동의장(부산대 명예교수), 이민환 부산대 명예 교수, 이정이 6.15부산본부 상임대표, 이종석 부산 경실련 상임고문(전 경성대 부총장), 이태일 전 동아대학교 총장, 이영석 전 민민청 중앙의장, 정영문 전 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목사), 조현종 전 민족문제연구소 부산지부장, 채우식 민족광장 공동의장, 채희완 민족미학연구소장, 조태환 민자통 부산회의 공동의장, 하일민 전 (사)4월혁명연구회 회장(부산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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