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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원내대표님, 왜 외면하세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거사법)'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입장을 묻기 위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족인 곽정례씨(79) 및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한종선씨(44)가 29일 국회 로텐더홀에 서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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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원내대표의 진실과 정의가 뭡니까. 왜 불법적 공권력을 비호하십니까. 왜 외면하고 가세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본회의장으로 들어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고성을 내질렀다. 홍 의원의 옆에는 민간인 학살 희생자 유족인 곽정례씨(79)와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한종선(44)씨가 서 있었다.

"언제까지 외면할 건가"... 한국당의 대답은 '필리버스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과거사법)'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입장을 묻기 위해서다. 나 원내대표는 아무 대답 없이 홍 의원과 피해 생존자, 유족을 지나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본회의장 향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 뒤로 과거사법 통과를 촉구하며 피해자들과 함께 피켓시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이재정 의원이 보인다.
▲ 본회의장 향하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후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그 뒤로 과거사법 통과를 촉구하며 피해자들과 함께 피켓시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이재정 의원이 보인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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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거사법 어떻게 할 거냐" 등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한국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신청한 상태다.

홍 의원은 의원총회를 마치고 본회의장으로 입장하는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나경원 원내대표만 마음먹으면 과거사법 통과할 수 있다" "절대로 안 끝난다. 약속 있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할 거다"라고 소리쳤다. 같은 당 이재정 의원도 "어머니가 무릎 꿇고 호소하셨는데 왜 외면하나" "이 분들은 국민이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박대출 한국당 의원과의 마찰도 있었다. 박 의원은 홍 의원을 향해 "탈북자 인권은 안보이냐"고 고성을 질렀다. 홍 의원은 이에 "왜 대답을 않고 가냐" "과거사법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다. 언제까지 외면할 거냐"고 맞받았다.

한편, 지난 10월 행정안전위 심사를 마친 과거사법은 결국 이날까지 법사위 안건으로 지정되지 못해 논의가 멈춘 상황이다.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인 최승우씨는 국회의사당역 지붕 위에서 법안 통과를 요구하며 24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다 같은 날 오후 상태가 위급해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련 기사 : 나경원 앞에 무릎 꿇은 과거사법 당사자 "23일 단식 최승우, 살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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