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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연포 일대에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한 28일 오후 국방부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28
 북한이 연포 일대에서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한 28일 오후 국방부에서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11.28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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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보강: 28일 오후 8시 55분]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28일 "북한은 오늘 16시 59경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97㎞로 탐지됐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발사체의 발사 간격은 30여 초로 분석됐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0월 31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28일 만이다. 또 지난 23일 황해도 창린도에서 해안포 사격을 한 뒤로는 5일 만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이번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발사체 발사 직후 군 당국은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전동진 합참 작전부장(육군 소장)은 이날 저녁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이에 우리 군은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태그:#북한 발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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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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