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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 가수 이승환 씨가 열정적인 공연을 했다. 현장 무대 영상에 나온 가수 이승환 씨이다.
▲ 가수 이승환 가수 이승환 씨가 열정적인 공연을 했다. 현장 무대 영상에 나온 가수 이승환 씨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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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제 일신상의 어려움이 있는 요즘이라 할지라도 여러분의 부름을 모른 척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페스티벌처럼 제 장비를 들고 가지도, 봉하음악회처럼 불꽃놀이를 해드릴 상황도 아니지만 어렵게 준비한 분들의 노고를 생각해 소박한 무대나마 반갑게 맞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따뜻하게 껴입으시고 여의도에서 만납시다."

가수 이승환은 2일 오후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 촉구 제12차 여의도 촛불문화제' 앞서 지난 10월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와 같은 글을 남겼다.

이날 이씨는 제12차 여의도 촛불문화제 마지막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슈퍼히어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가족', '물어본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을 불러 현장을 달궜다.
  
이승환은 "저는 50대 중반까지도 검찰, 경찰, 의사 단 한 명도 모른다"며 "심지어 방송, 언론과도 안 친한 그런 아웃사이더가 되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국민 위에 군림하며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며 "이번 기회에 검찰 스스로 이미지를 바꿔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공정한 수사와 개혁 그런 변신을 원한다"면서 "이런 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내적갈등을 겪고 있다, 오늘은 노래하고 말하기가 무섭다"고 말했다.

이승환의 공연 외에도 마술빛쇼와 탭댄스,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퍼커셔니스트 드러머 손원진, 기타리스트 고의석 등 공연도 촛불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 12차 서울 여의도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이다.
▲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 12차 서울 여의도 검찰개혁 촉구 촛불문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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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건국대 교수,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김남국 변호사, 유튜버 아이엠 피터 등이 무대로 나와 발언을 했다.

안진걸 소장은 "검찰을 비판한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수사와 윤석열의 의혹을 제기한 한겨레신문에 대한 수사 착수에 비해 검찰은 나경원과 황교안과 별도로 고발한 조선일보 방씨 일가의 비리는 수사하지 않고 있다"면서 "원통하고 통탄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각 서울 광화문에서도 세월호 가족과 유가족들이 모여 세월호 참사 때 구조를 방해하고 수사를 방해하고 그래서 결정적으로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황교안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큰 박수로 연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검찰은 인권유린과 부패와 정치검찰의 대명사가 됐다"며 "검찰이 만인 앞에서 평등한 법을 집행하는 기구가 아닌 자기 입맛에 따라 권력을 휘두르며 법 위에,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자신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과 전쟁을 선언했다"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명국가를 만드는 위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 손을 잡고 앞을 향해 진군하자"면서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유튜버 아이엠피터도 "검찰개혁은 대한민국 개혁의 가장 기초에 불과하다"며 "'검찰개혁이 성공하느냐 마느냐'는 '대한민국 개혁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설치하라 공수처 12차 여의도 검찰개혁촉구 촛불문화제에서 한 시민 이 '설치하라 공수처'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설치하라 공수처 12차 여의도 검찰개혁촉구 촛불문화제에서 한 시민 이 "설치하라 공수처"라고 쓴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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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변호사는 세부적인 실천계획이 담긴 계엄문건과 관련해 "국회를 해산하려 했고 국회의원들을 가택 연금했다. 심지어 탱크까지 동원해 평화적인 촛불을 군홧발로 짓밟으려고 했다"며 "검찰은 계엄문건은 허술하게 기소 중지해 놓고 (조국 관련) 표창장 수사는 수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 고발은 4번이나 있었음에도 고발인 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촛불시민들은 집회가 끝나고 '공수처 설치하라', '계엄 내란음모 특검 실시하라' 등을 외치며 거리행진을 했다. 
 
거리행진 공수처 처리를 외치다
▲ 거리행진 공수처 처리를 외치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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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시민들은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재수사 국민고소고발인 대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 세월호 참사 관련 책임자 122명을 전면 재수사하라고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오는 15일 세월호 참사 책임자 122명에 대해 가족 320명과 국민고소고발인이 함께 검찰에 고발을 하고 재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오는 13일까지 국민고소고발인을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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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