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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패션디자인학과 학생이 만든 곤충을 형상화한 디자인 모습이다.
▲ 동아대학교 학생들의 작품 동아대패션디자인학과 학생이 만든 곤충을 형상화한 디자인 모습이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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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대구 2.28중앙기념공원에서는 '제17회 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열렸다.
  
올해는 기존 실내에서 진행되던 행사를 시민들에게는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무대 경험과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자연을 배경으로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패션쇼에는 경상대학교, 목포대학교 등 28개 전국 각지의 패션학과 학생들이 모여 자신들이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학생들은 야외에서 직접 자신이 만든 옷을 손질하고 모델들이 입을 옷을 정리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의 순수 창작품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대학생패션쇼에서는 통통튀는 아이디어 작품들이 줄을 이었고, 재활용 제품을 활용한 자투리 천을 이용한 친환경 소재의 디자인과 이색적인 운동복, 야외에 입을 수 있는 형광옷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퍼포먼스 형식의 디자인된 옷들도 선보였다.
 
ⓒ 김용한
   
이외에도 기성복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은 옷들이나 입기 편하고 활동하기 편한 스포츠용품과 같은 옷, 경주의 역사적 현장과 모습들을 상상케 하는 조형물이 돋보이는 옷도 눈길을 끌었다.
  
작품을 출품한 김단비 학생(계명대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은 "여러 학교의 작품을 보면서 많을 것을 배울 기회가 주어져 좋았고, 내가 만든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좋은 것 같다"면서 "주최 측에서도 학생들이 옷을 준비하고 수선하는데 필요한 공간들을 잘 마련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진 학과장(강릉원주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은 "작년에 처음 참가를 했는데 점점 참가하는 학교의 수가 늘어나고, 여러 학교의 작품을 보면서 학생들은 스몰마켓을 하면서 협동심도 기르고, 다른 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보게 되니 자극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작품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 톡톡튀는 아이디어 작품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작품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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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학생패션쇼, #전국대학생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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