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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대사관저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들이 대사관저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김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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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3시,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소속 대학생들이 덕수궁 옆 미대사 대사관저로 진입했다.

지난 9월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진행 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1차 협상에서 미국 측은 현재 지원금 1조 400억 원의 약 5배가 되는 6억 원 가량을 요구했다. 당시 미국 측은 연내에 주둔비 협상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한국인 직원 강제 무급 휴가' 카드를 꺼내 들며 '연내 타결'을 압박했다. 특히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필요한 비용을 우리에게 요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분노한 대진연 소속 대학생 16명이 주한미대사 대사관저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분담금 인상 즉각 철회하라' '분담인상 미국을 규탄한다' '6조 증액 절대 반대한다'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학생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오후 4시 기준 대사관저에 진입 한 16명과 진입 하지 못한 3명 총 19명이 연행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을 쓴 김한성씨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활동가입니다.


태그:#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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